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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 “매너, 피아노!”

폴린 헌팅턴       저희 할머니는 19세기 후반에 영국에서 자라셨습니다. 그때는 빅토리아 여왕이 왕위에 있었고, 찰스 스펄전이 복음을 전할 때이며, 허드슨 테일러가 중국에서 활동했고, ‘나나’ -우리가 훗날 할머니를 불렀던 이름입니다- 는 ‘어린 숙녀’가 되는 방법을 배우고 있었습니다.     빅토리아 여왕 통치하의 영국에서는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데, 그 당시 강력한 복음 운동이 일어났으리라 생각됩니다. 당시 대영 제국은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산업 혁명이 전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었고, 발명과 공학 기술은 새로운 고지에 이르렀습니다. 혁명이 이루어지고 있었던 것이지요. 영국 역사에서 특별히 ‘영국 신사’의 개념이 생겨난 것 또한 이때의 일입니다.     할머니는 제가 할머니에 대한 깊은 감사를 느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자라기 전에 돌아가셨지만, 저는 할머니로부터 배운 한두 가지의 예절에 대해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할머니나 다른 가족들 중 누구든지 보기 싫은 트림을 했을 때 할머니께서 보여 주셨던 반응이 기억납니다.     “매너, 피아노!” 할머니는 점잖으면서도 경쾌한 리듬으로 눈을 깜빡이며 말했습니다. 예의를 뜻하는 “매너”와, 같은 리듬으로 발음되는 “피아노”를 덧붙여 말씀하신 것이지요. 할머니의 말은 예절을 지키지 않은 사람에게 그 사실을 즉시 지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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