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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 말씀을 통해 얻은 확실한 믿음

홍문화 | 서울       저는 1981년에 전주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먼저 복음을 깨달으신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교회에 다니게 되었고, 초등학교 5학년 때인 1992년에 처음 복음을 접하고 구원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제게 구원 문제는 그리 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풀리지 않은 의문을 간직한 채 다음을 기약했지만 이듬해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당시 같이 말씀을 듣던 대부분의 또래 아이들이 구원받았다고 손을 드는 모습을 보면서, 위축된 나머지 슬그머니 손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예수께서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피 흘려 돌아가심으로써 내 모든 죄가 사해졌다는 말씀을 하시려고 창세기부터 시작해서 이스라엘 역사, 그리고 세상 종말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을 들으면서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사실은 알았습니다. 그러나 어렸던 저는 ‘내 마음속에 무언가 느낌이 있어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 고민을 했고, 또 성경의 어느 구절에서 구원받아야 한다는 생각 또한 강해서 흔히 말하는 복음 구절에 제 자신을 대입하고 어떤 느낌이 있기만을 바랐습니다. 그래도 오기가 있어서 그랬는지, 구원받지 못하고 집에 돌아가는 것이 억울하고 무서워서인지 많은 아이들이 구원받았다고 하는 성경 구절을 마음에 담아 집에, 그리고 교회에 돌아가서는 나도 구원받았다고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그 후 중학생이 되었고, 여러 형제자매들과 교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지만 제게 있어서 그 자리는 서먹서먹하게만 느껴졌습니다. 또 구원 간증을 하는 시간에는 나도 모르게 위축되어 자리를 뜨거나 입을 다물곤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교회에 다니는 것에 대한 흥미를 잃었고, 공부한다는 등의 핑계로 교회를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나름대로 진리를 찾겠다고 이리저리 기웃기웃했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했고 잡념에 사로잡혀 허우적대는 제 자신만 발견할 뿐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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