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숙희
“사랑할 시간도 없는데 왜 사람을 미워하는가” 라는 말을 듣고 공감했던 적이 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했다며 함께 동고동락하던, 소위 형제라 불리던 사람이 함께하던 모임을 떠나서 25년이 넘는 세월을 한 사람과 그 모임을 비방하는 일로 자기 세월을 채웠다면 그 누가 곧이들을까.
그런데 이것은 사실이다. 그 비방의 내용을 알면 알수록, 거짓말의 강도에 놀라게 된다. 인터넷상의 그의 동영상 강연에서, 상투적인 반복어로 관중을 웃기며 자신이 일시 함께하던 모임과 세상을 이간시키는 어릿광대 같은 그의 모습을 볼 때면 섬뜩하기까지 하다. 무엇이 그의 인생을 저렇게까지 처참하게 만들었을까? 그는 무엇에 가려져 진리를 거스르고 또 진실을 외면하고 있는 것일까?
거짓으로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한 그의 저주스런 인생 경로를 추적해 보는 일은 그다지 유쾌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영광스러운 복음의 미래가 약속되어 있고 빛을 찾아 헤매는 수많은 영혼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내일을 향해 발걸음을 딛기 전, 한번쯤 진실과 거짓을 판단하고 넘어갈 필요는 충분히 있다.
교계를 떠돌아다니는 출판물에서부터 인터넷상에 이르기까지 셀 수 없이 퍼져 있는 정씨의 허위 비방.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가. 대충 훑어보고자 한다.
구원파 비방으로 먹고사는 인생살이
정동섭 씨는 1967년 경 대학생 영어회화클럽인 조이클럽의 회원이었다. 그는 클럽에 초청된 유병언 회장의 설교를 들은 것을 계기로 1968년 경부터 소위 ‘구원파’에 나오기 시작했다. 구원파라 불리는 이 모임은 1960년대 당시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1961년 11월 권신찬 목사가, 그리고 1962년 4월 유병언 회장이 거듭난 이후, 같은 믿음을 가진 두 사람의 주도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40년 이상을 ‘예수 그리스도의 피흘림으로 인한 영원한 속죄’의 복음을 전하고 있다.
정씨는 영국 대사관에 근무하던 1976년 가을 경 영국 정부의 초청으로 영국을 방문했다. 그때 마침 유럽 방문차 독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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