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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 진정한 하나님의 위로를 바란 시간들

- 유럽지역 성경탐구모임 소식김성미       언젠가 라디오에서 한 첼리스트의 인터뷰를 들은 적이 있다. 독일에서 택시를 탄 적이 있는데, 우리나라 택시 기사들이 흔히 말하는 뽕짝을 틀어놓듯 클래식을 틀어놓았더란 이야기였다. 그것이 참 인상 깊었다고 한다. 택시 기사들이 클래식을 듣는 나라라.... 왠지 정서적으로 굉장히 안정되어 있을 것만 같았다. 안정과 평안,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독일이라는 나라에 대해 알 수 없는 기대와 동경을 가지기 시작했던 때가...     최상의 환경에서 진행된 성경탐구모임     이번 31회 유럽지역 성경탐구모임은 뮌헨(Munich)에서 한 시간 반 정도 떨어진 한 호텔에서 열렸다. 공항에 마중 나온 형제가 그곳에 대해 얼마나 자랑을 하던지, 호텔까지 가는 길도 굉장히 멋져 감탄사를 연발했는데, 행사 장소는 이보다 더 멋지다고 하니 기대하지 않으려야 않을 수 없었다.     그렇게 큰 기대를 안고 도착한 그곳에서는 정말이지 ‘아!’ 라는 감탄사밖에는 나오지 않았다. 호텔 뒤쪽으로는 안이 훤히 들여다보일 만큼 맑은 호수가 있었고 호수 뒤편으로는 하늘 높이 솟은 나무들로 빽빽한 숲이 우거져 있었다. 맑고 높은 하늘도, 시원하게 콧속으로 들어오는 상쾌한 공기도 모두 좋았다. 집회 기간 내내 많은 사람들이 호수 주변으로 난 길과, 산 속으로 뻗은 산책로를 따라 낙엽을 밟으며 온몸으로 유럽의 가을을 맛보기도 했다.     게다가 일주일 동안 제공된 음식은 참석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입을 모아 칭찬할 정도로 훌륭했다. 우리 부탁으로 최대한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해 제공된 음식들은 신선했고 맛도 좋았다. 또 특별히 호텔 주방장에게 김치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만들어 줄 것을 부탁했는데 조리법을 받아 김치를 만든 주방장은 놀라운 음식이라며 칭찬했다는 소문도 들었다. 나중에는 젓갈까지 공수해 와서 김치를 만들었고, 그 특유의 맛이 인기를 끌었다. 처음에는 한국에서 오신 분들 중에 호텔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힘들어하시는 분이 있을까봐 호텔 근처에 한국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도 마련했었다. 그러나 호텔 음식이 무척 맛있어서 성경탐구모임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장소는 문을 닫았다고 한다. 모든 음식은 양껏 제공되었는데 버려지는 음식도 많았다. 행사의 진행을 맡은 독일의 라우어만 형제는 제공되는 음식이 유기농임을 강조하며 음식을 남기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했다.     호텔은 크게 두 개의 건물로 되어 있었고 이번 성경탐구모임을 위해 그중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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