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추석 외국인 전도집회 소식정신우 | 서울
지난 10월 4일부터 8일까지 추석 연휴를 맞아, 한국에서 지내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전도집회를 열었습니다. 매년 이 행사를 치러 온 청년 형제자매들은 행사에 앞서 몇 번의 모임을 갖고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의논했습니다. 사실, 이 행사는 본래의 의미인 복음을 전도하는 것 외에도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큰 의미 중 하나는 청년들이 행사를 주최함으로써, 이런 경험을 통하여 자신이 받은 구원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록 진행이 미숙하고 많은 부분이 부족했지만 모두 귀중한 경험으로 추억될 수 있었습니다.
집회를 준비하며
집회 한 달 전인 9월 6일에 열린 1차 모임에는 15명 정도의 형제자매들이 모여서 이번 집회에 대한 틀을 잡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큰 행사이다 보니 의논해야 할 사항이 많았습니다. 우리는 안내문과 전단지를 제작하여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집회에 참석할 수 있는 한국 형제자매들의 숫자를 파악하고, 준비 작업을 도울 인력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했습니다. 추석 연휴에 집회를 치르려다 보니 숙소와 교통편을 마련하는 것도 큰일이었습니다. 또 필요한 경비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각 분야에서 일을 진행할 담당자들도 정했습니다.
두 번째 모임은 9월 13일에 있었습니다. 30명 정도 참석한 두 번째 모임에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을 해 온 형제자매들도 함께 참석했습니다. 이번 집회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 마다가스카르에서 온 편지를 읽고 해외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도 활동에 대한 소식을 듣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날은 사람들을 초대하기 위한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오고 갔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참석할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였기에, 돌아오는 일요일에는 외국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서 그들에게 초대장을 나누어 주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9월 20일에 세 번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날은 초대장을 나누어 주면서 각자가 느낀 점과 문제점, 개선할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필리핀에 어학연수를 다녀왔던 한 형제는 초대장을 나누어 주는 일을 하면서 필리핀에서 느끼고 배웠던 것들을 다시 되새길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 어려웠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처음 본 사람을 설득해 말씀을 들으러 먼 곳까지 오게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니 어떤 활동을 통해 친해진 후에 설득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기에 각각의 경우에 맞추어 전도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9월 27일에 가진 네 번째 모임에서는 행사에 앞서 각자
정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전체기사와 사진(동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