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정 | 분당
제가 기억하기에 저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으로 성경탐구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어린 저에게 그때의 성경탐구모임은 너무 덥고 힘들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구원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던 기억도 있습니다. 구원받고 교제 가운데서 살아오신 부모님 밑에서 태어난 것은 다행이었지만, 초등학생 시절부터 대학생 시절을 지나 유학을 했던 시절까지도 저는 구원을 얻지 못하고 항상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외국계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겉보기에는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위치가 되었지만, 제 마음 한구석에는 항상 어두운 그늘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다행히도 하나님께서는 제 기도를 들어주셔서 구원받은 형제와 결혼하게 되었고, 그 형제로 인하여 저도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구원받은 후에야 내가 얼마나 하나님을 무섭게만 생각하고 오해하고 있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나를 이렇게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뜨거운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 후 몇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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