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형제자매들의 성경탐구모임 참석 소감 모음 -
플로렌스 (Raveloson Florence) | 마다가스카르
저는 2005년 11월 1일에 구원받았고 2006년 7월 1일, 사모님과 한국 형제자매들이 마다가스카르에 오셨을 때 침례를 받았습니다.
이번 성경탐구모임에는 마다가스카르에서 세 명의 마다가스카르 사람과 두 명의 한국인, 그렇게 총 다섯 명이 참가했는데, 저로서는 처음으로 참석하는 성경탐구모임이었습니다. 성경탐구모임 장소에 와서 숙소에서 침대를 배정받고 이불과 매트리스도 받았습니다. 침대는 딱딱했지만 차츰 익숙해졌습니다. 처음에는 아는 사람이 거의 없어 힘들었지만, 마다가스카르에서 같이 온 여진 자매가 가이드가 되어 함께 다니며 이것저것 설명해 주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여러 해외 지역에서 온 자매들을 알게 되었고 그들은 모두 저를 따뜻하게 대해 주었습니다. 프랑스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대화하기 힘들었지만 손짓 발짓을 해가며 서로 이해했고 웃기도 많이 웃었습니다.
월요일부터 시작된 성경탐구모임에서의 말씀 강연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영어로 통역된 말씀을 들었는데, 모르는 부분이 있을 때는 문장의 흐름으로 파악하며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나의 죄와 피, 예수님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야곱과 요셉의 역사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통해 에스더의 이야기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연극이 매우 훌륭해서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특히 분장과 의상은 정말 뛰어났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여서 멋진 화음을 만들어 낸 찬양대의 찬송은 저를 감동시켰습니다. 저희에게 제공되었던 식사도 무척 맛있었는데, 모든 음식이 유기농이라고 들었습니다. 8월 1일 강연의 내용은 우리 몸에 대한 것이었는데,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자신의 몸을 관리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그러한 이유로 유기농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해외의 여러 형제자매들과 함께 식사한 후에는 각자의 모임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마다가스카르에는 모임집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 모임집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제 간증을 읽은 분들이 제 명찰을 보고 알아보셔서 놀라웠습니다. 그분들은 제게 다가와서 “당신의 간증을 읽었어요.” 라며 말을 거셨는데 그럴 때마다 제 마음은 기뻤습니다. 또한 작년에 뵈었던 형제자매님들을 다시 만난 것도 매우 큰 기쁨이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사진들을 보면서 함께 즐거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미처 뵙지 못한 분들도 있었습니다. 토요일에는 해외에서 온 형제자매들이 함께 대식당에서 설거지를 했습니다. 그때 배운 설거지하는 방법은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설거지해야 할 그릇의 양은 정말 많았지만 일손이 많아 더운 날씨에도 쉽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 성경탐구모임을 통해 영적으로도 많이 성장할 수 있었고, 여러 지역의 형제자매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 기간 동안 일을 맡은 각 팀의 활동들 또한 매우 인상적이었고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런 활동들 덕분에 일주일 동안 편하게 생활할 수 있었고 다른 형제자매들과 교제도 나눌 수 있었습니다. 토요일 밤 늦은 시간까지 들었던 대식당에서의 말씀도 매우 재미있었고 감동적이었습니다. 그 자리에 함께했던 모든 사람들은 귀를 기울여 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마지막 날은 침례식과 성찬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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