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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 전 세계에서 모인 형제자매들 앞에 서서

- 찬양대 활동   김가연 | 서울       오랜 장마가 끝나고 이제 정말 더워지겠다 싶은 생각이 들 즈음, 무더운 성경탐구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첫날부터 전국 각지에서 오신 찬양대 형제자매들이 연습실에 속속 들어오는 모습을 보면서, ‘아, 성경탐구모임이 시작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년 성경탐구모임에서도 올해와 같이 첫날, ‘온 세계 만민 다 기쁜 찬미하여라’는 곡을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이번 성경탐구모임은 무언가 조금은 다른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고, 첫날이어서 그런지 조금 떨리기까지 했습니다. 그래도 그 긴장감이 나쁘지만은 않았습니다. 전 세계에서 모인 형제자매들 앞에서 성경탐구모임의 시작을 알린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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