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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 문화와 예절을 공유한 해외식당에서

- 해외식당팀     이지윤 | 서울       행사를 준비하기까지     중학교 3학년, 환경미화라는 이름으로 처음 ‘일하는 성경탐구모임’을 겪은 이래 나는 이제까지 ‘일하는 사람들’ 틈에 끼어 있었다. 중고등학생 때는 환경미화, 대학생 때는 강연 녹취, 작년에는 교사 일을 해보았고, 올해는 해외식당에서 일했다. 작년에는 처음으로 교사 일을 했는데, 아이들을 통솔하며 ‘이보다 더 힘든 일이 있을까’ 하는 심정으로 일주일 동안 땀을 흘렸다. 그리고 더 힘들어 보였던 식당 근처에는 밥 먹을 때를 제외하고는 가까이 갈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요리에 대한 자신감이 없음은 물론, 집에서 설거지나 부엌 정리만 돕는 내가 만 명 이상의 대식구를 일주일간 먹이는 일에 작게라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감히 생각지도 못했던 것이다.     그러다가 LA에서 작년 후반부터 올해 초까지 8개월 동안을 다른 형제자매들과 함께 지내며, 사람이 먹고 사는 일에 나도 멀리 떨어져 있을 수만은 없다는 것을 배웠다. 요리와 문화, 그리고 예절을 아는 것은 다른 나라의 사람들을 만났을 때 더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것이 복음이 세계로 전파되는 일에 필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이에 대해서는 멕시코에서 열린 라틴아메리카 성경탐구모임에서 강연하셨던 분에 의해 더 본격적으로 들을 수 있었고, 그 성경탐구모임에 참석한 청년들 사이에서 올해 한국 성경탐구모임에서는 청년들이 해외식당에서 일해 보자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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