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시설과 유기농 식재료
이석환 | 안성
비는 끊임없이 내리고
올해는 궂은 날씨 때문에 준비하지 못한 것들이 많습니다. 매년 7월 초부터 많은 대학생들이 미리 모여 성경탐구모임을 위한 준비를 돕는데, 올해는 비가 계속 내려 실내 작업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7월 10일 정도면 장마가 물러갈 것이라 예상하고 이후부터 작업을 진행하려고 했는데, 그 후로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그래서 새로 구입한 부지에 성인남자숙소를 마련하기로 했던 계획도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결국 올해는 성인남자숙소와 환경미화 일을 하는 중고등학생들의 숙소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지내게 하자는 의미였습니다. 성인남자숙소가 조금 좁기는 했지만, 예전에 이미 시설해 놓은 장소까지 활용하여 성경탐구모임을 치렀습니다. 행사가 끝난 후에라도 새로 구입한 부지에 숙소를 마련하는 작업은 진행하려고 합니다.
또 호수에 띄운 바지선에도 작년처럼 텐트만 치는 것이 아니라 하우스 형태로 건물을 지으려고 했는데, 비 때문에 못했습니다. 주차 공간도 많이 줄었는데, 새로 구입한 부지를 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크게 달라진 것들
■ 대식당
올해는 대식당 자리에 가건물을 세웠습니다. 매년 성경탐구모임이 시작되기 전에 시설을 했다가 끝나면 철거하곤 했는데, 5년 전부터는 전주를 세우고 천막을 씌워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니 비바람이 칠 때마다 불안했습니다. 또 천막을 펼친 채로 겨울을 날 수 없기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펼쳤다가 말아놓기를 반복했는데, 매년 천막을 펼쳤다가 다시 말아놓는 데만도 꽤 많은 비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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