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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김성아
  김성아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행 1:8) 하신 말씀이 있은 이후, 예나 지금이나 주님의 좋은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걸음은 군사처럼 힘이 있었다.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롬 10:15)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2천 년의 시대를 뛰어넘은 지금, 이들은 중앙아시아의 초원지대에 자리하고 있는 미지의 나라 카자흐스탄에 발을 디뎠다. 남다른 역사를 지닌 교민 사회에 뜻밖에 들려온 이 소식은 어두운 밤을 지나 밝아 오는 새벽의 부산함처럼 긴 잠을 깨게 한 놀라운 소식이었고, 주의 말씀을 믿고 거듭난 이들에게는 복된 소식이었다.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신 주님의 능력과 환희에 찬 소리를 들어보기로 하자.     만년설이 덮인 텐산산맥 아래로 해발 820미터의 거대한 분지 알마티(‘사과의 아버지’라는 뜻)는 자작나무 숲에서 이제 막 눈을 뜨고 기지개를 켜는 거인의 몸짓과도 같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12년 전인 1991년, 고르바초프의 개방 정책으로 자치 독립국이 된 카자흐스탄은 2030년까지 중공업 발전과 경제 성장을 목표로 눈부신 도약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또한 근접해 있는 회교국인 우즈베키스탄과는 달리 이곳 카자흐스탄은 자유분방한 종교의 천국으로 지난 12년 동안 한국에서 건너 온 개신교 수가 무려 40여 개나 된다고 하며, 그 중에는 1500명의 신도 수를 자랑하는 교회도 있다고 한다. 가장 정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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