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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멕시코 형제자매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내주세요

차진명
      반갑습니다. 멕시코에 살고 있는 차진명입니다.     아마 1999년 여름 수양회 때였다고 생각됩니다. 지금 이렇게 해외식구들과 같이 모여 있는 것처럼 그때도 멕시코 형제 자매들과 모이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제가 거기에 참석했는데, 모여서 대화를 나누며 교제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참 많이 설레었습니다. 1999년 그 당시에 외국인들이 성경의 메시지를 듣고 구원받아 우리나라에 와서 자신들이 어떻게 살아왔으며 어떻게 구원받게 되었는지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제 마음속에는 굉장한 기쁨이 일렁이고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떠오른 생각은 언젠가 꼭 멕시코에 가야겠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언제 어떻게 갈 것인가하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었지만, 그런 생각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그런 마음을 지닌 채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그 당시 무역업을 하고 있었는데, 무역업계가 전반적으로 일이 어렵게 되자 일을 정리하고 제주도로 내려갔습니다.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농사일은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제주도에 가면 또 다른 경험을 쌓고 무언가를 배우게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자매와 아이를 데리고 내려갔습니다.     제주도에서는 주로 말을 키웠고, 때때로 농사일을 도우면서 지냈습니다. 얼마동안 이런 일을 하는 단조로운 나날이 계속되었습니다. 열심히 몸을 움직여야 하는 일이기는 했지만 항상 같은 일이 반복되다 보니 제 마음속에 조금 더 활발하게 움직이는 곳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늘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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