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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 그리스도의 향기가 전 세계에 퍼지는 그날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 전도집회 소식   조태식 | 용인       약속의 그날 - 설렘     무척이나 더웠던 2005년 여름, 수지 지역 형제자매들은 작은 모임을 가졌다. 국내외 성경탐구모임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해외 형제자매들을 초청하자는 의견으로 시작된 이 모임은, 많은 해외 형제자매들과 함께 교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특히 수지에 사시다가 지금은 카자흐스탄에서 복음을 전하고 계시는 윤대성 형제님을 위한 교제의 자리를 만들 수 있었고 카자흐스탄 형제자매들과도 첫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 카자흐스탄에서 선교를 위해 봉사하고 계시는 문 자매님을 오랜만에 뵌 것도 그때였다.     그 후 이번 카자흐스탄 전도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나는 알마티로 가게 되었다. 작년 모임 때에 했던, 꼭 한번 카자흐스탄을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니 비행기에 오르는 시간까지 내 가슴은 설레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가슴 떨렸던 것은, 글소리의 애독자로서 글로만 느낄 수 있었던 해외 전도 활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었다. 새색시를 대하는 신랑 같은 마음이었다고나 할까.     첫 만남 - 장미꽃보다 더 아름다운     카자흐스탄의 옛 수도 알마티에 도착하니 현지의 형제자매들이 꽃다발을 들고 반겨주셨는데 이러한 모습은 한국의 어느 지역 교회를 방문했을 때에도 접한 적이 없는 것이었다. 한국 형제자매들에 대한 해외 형제자매들의 반가움의 표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교제는 형제자매들을 부르고 우리의 영혼을 건강하게 지켜주는데, 이런 형제자매들과의 반가운 만남 또한 그러한 교제가 아닐까 싶다.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히 11:16) 는 말씀처럼 육신적인 만남이 그리움에 대한 잠깐의 기쁨이라면, 영혼의 형제를 만나는 것은 영원에 대한 소망의 그리움이 안겨주는 기쁨이라고 생각한다.     모임집에 도착해서는 문 자매님께 한국의 형제자매들이 이번 집회를 위해 마련한 작은 성의를 전달했다. 한국에 있는 많은 형제자매들이 먼저 구원받은 자로서 새로운 생명을 위해 마음을 모으는 것이, 이미 모든 것을 준비하고 기다리고 계시는 주님께 복 받을 수 있는 길이 아니겠는가. 한국의 형제자매들은 이제 섬김을 받는 어린아이가 아닌, 누군가를 섬길 수 있는 청년으로 성장한 것 같다. 또 하나님의 일에 관심을 갖고 그 대열에 함께할 때, 그 움직임은 해외에서 봉사하시는 형제자매들에게 큰 힘이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 합력성선(合力成善)     이번 전도집회를 위해 윤대성 형제님의 제안으로 사람을 고용하지 않고 형제자매들이 모여서 모임집의 차고를 개조하여 집회 장소를 마련했다는데, 호텔 같은 시설로 꾸미지는 못했지만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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