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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 수다한 사람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이동준 | 안성     지난 3월 5일, 저는 필리핀으로 어학 연수를 가는 형제자매들과 함께 필리핀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필리핀 방문은 저에게 두 번째였기에, 필리핀까지 가는 길은 낯설지 않고 편안했습니다.     방가시난 사람들과 함께...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마닐라 모임집에서 방가시난(Bangasinan)에서 오신 분들을 대상으로 전도집회가 열렸습니다. 방가시난은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차를 타고 여섯 시간 정도 가야 하는 라 유니온(La Union) 지방의 남쪽에 위치한 곳입니다. 지난 1월 중순 경 필리핀 북쪽에서 사업을 하시는 한 한국인 형제가 라 유니온 지방에서 경찰서장을 맡고 있는 사람과 부하 직원을 마닐라에 데려와서 전도 테이프를 함께 본 일이 있었습니다. 그 두 분은 다른 필리핀 분들과 함께 상담을 받던 중 구원받고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 후 2월 말 쯤에 그 경찰서장이 라 유니온 지방 사람들 여럿을 데리고 와서 함께 전도 테이프를 본 일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방가시난 지방 사람들을 데리고 온다는 것입니다. 그 경찰서장의 부하 직원 중 한 사람이 결혼해서 고향인 방가시난으로 돌아갔는데, 경찰서장의 권유로 자기 가족들과 친척들 일곱 명을 데리고 오기로 한 것이었습니다.     3월 7일 화요일, 총 아홉 명의 방가시난 사람들이 마닐라에 도착했습니다. 오신 분들은 대부분 젊은 사람들이었습니다. 도착한 이튿날 아침부터 빡빡한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준비된 이름표를 나누어 주고 다 함께 몇 곡의 찬송가를 부른 후 전도 테이프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에 두 개를 보고, 점심 식사 후 두 개, 그리고 저녁 시간에 한 개의 테이프를 보았습니다. 이튿날에도 똑같이 다섯 개의 테이프를 보고, 영화 <패션오브크라이스트>까지 시청하는 등 하루 일정은 늦은 밤까지 이어졌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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