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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 이미 나를 사랑하신 하나님

김화연 | 미국     저는 한국에서 태어났고 구원받은 부모님 덕분에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성경을 접하면서 자랐습니다. 그러다 중학교 2학년이 되었을 때,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고 그 피로 내 모든 죄를 다 사하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사실을 의심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스스로를 납득시키며 저는 제가 구원받은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1998년, 제가 대학생이 되었을 때 형제자매들 가운데 많은 어려운 일들이 일어났고 저희 부모님도 서서히 교제 가운데서 멀어지기 시작하셨습니다. 제가 복음을 접하게 된 것은 부모님 때문이었는데 그런 부모님이 흔들리시자 저희 가족 모두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확실히 구원받았다고 믿고 있었는데 무언가 혼란스러워졌고, 교제에서 한 발짝 떨어져 지켜보아야겠다는 교만한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셨으니 정말 당신이 계신 곳으로 나를 데려가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음속으로는 참 진리가 무엇인지,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는지 항상 의문을 가지면서도 교제와는 떨어진 채 세상에 푹 빠져 지냈습니다. 그렇게 10년 가까운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는데, 제가 유학 간 이후 저희 가족에게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징계가 없으면 사생아라는 말씀이 있듯이 히 12:8 참조 구원받은 자녀가 잘못된 길로 가니 하나님이 채찍질하시고 징계를 내리셨나 봅니다. 저희 가족이 교제 가운데서 멀어진 후, 처음에는 잠잠하고 평화로워 보였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부모님의 사업도 힘들어지고 모든 것들이 무너져 내리는 등 영육간의 모든 상황들이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저희 가족에게 결정적인 큰 문제가 생겼는데, 그때 부모님은 ‘아, 우리가 정말 잘못된 길로 가고 있구나. 교제 가운데로 돌아가야겠구나.’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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