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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 하나님이 세우신 이스라엘 왕, 다윗

그가 왕위에 오르거든 2008. 8. 23.   그가 왕위에 오르거든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 보관한 이 율법서를 등사하여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서 그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신명기 17:18-19)       사울의 아들은 요나단과 리스위와 말기수아요 그 두 딸의 이름은 이러하니 맏딸의 이름은 메랍이요 작은 딸의 이름은 미갈이며 사울의 아내의 이름은 아히노암이니 아히마아스의 딸이요 그 군장의 이름은 아브넬이니 사울의 숙부 넬의 아들이며 사울의 아비는 기스요 아브넬의 아비는 넬이니 아비엘의 아들이었더라  (사무엘상 14:49-51)       저는 개인적으로, 사무엘상에서 사무엘하까지 이어지고 열왕기상으로 넘어가는, 책에서 책으로 넘어가는 내용들을 접할 때마다 조심해서 살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는 많은 것들을 주의 깊게 살피며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빌 2:3) 라는 말씀을 실천하고 생활 속에서 그 말씀을 이루어 가며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앞서 읽었던 성경 내용과 같은 역사적인 사건들을 접하면, 우리는 과연 말씀 앞에서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계획을 인정하고, 큰 물줄기 같은 복음의 역사 속에서 자신의 위치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인정하면서 살아가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앞서 읽은 사무엘상의 짧은 세 구절의 내용 속에는 발음하기도 힘든 여러 이름들이 나왔습니다. 먼저 이 인물들 중에는 다윗이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이스라엘 왕위를 얻기까지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른 성경 내용 속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만, 하나님의 계획은 사람의 힘으로 바꿀 수 없습니다. 또 몇몇 사람의 모사나 짧은 계획으로 어긋나게 할 수도 없습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저항할 수 없는, 어떠한 불가항력에 잡혀 있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들은 그러한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무엘상에서부터는 유목 민족 이스라엘도 아니고 부족 국가 이스라엘도 아닌, 왕권을 가지고 있는 한 국가로서의 이스라엘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강력한 통치 체제 속에 세워진 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신명기 17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이 그들의 왕 되신 하나님을 버리고 사람들 중에서 왕을 원할 것이라고 모세에게 미리 경고하신 내용이 있습니다. (14절 참조) 사람 중에서 왕을 원했던 이스라엘 민족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에 부합한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이스라엘 역사 속에는 왕이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시간을 뛰어넘어 세우셨던 계획은 왕정 체제 속으로 들어가는 이스라엘 속에서 하나씩 이루어져 갔습니다.     세상은 성경을 가르치는 방법을 정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성경 말씀으로 복음을 깨달았다는 사람들도 세상이 소개하는 방법대로 성경을 읽어갑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다 보면 성경 깊은 곳에 스며 있고, 모든 것을 주장하고 계신 하나님의 계획에 대한 엄청난 내용들을 놓칠 수 있습니다.     사무엘상 내용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은 ‘사무엘이 제사장이 되었고, 선지자이며 사사이기도 한 그가 사울에게 기름을 부어 사울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다. 그런데 사울은 하나님 앞에 합당치 못한 왕이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세워 그에게 기름을 부었다. 다윗은 골리앗을 죽였고, 그의 인기가 높아지자 사울은 다윗을 잡으려고 어떻게 어떻게 하다가 죽었고, 다윗이 왕이 되었다.’ 하는 정도로만 알고 그 이상의 내용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죽인 뒤부터 왕이 되기까지, 그 사이의 내용을 여러 번 읽었지만 잘 모르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우리는 구약의 역사서들, 특히 사무엘상부터 나타나는 내용들은 역사 소설을 읽는 기분으로 접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벧전 1:10) 라는 말씀처럼 성경 내용을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읽다 보면, 비록 성경이 기록된 때와는 다른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계시는지를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사울을 바라보는 다윗의 마음     앞서 읽은 사무엘상 14장 내용이 있기까지의 과정을 한번 생각해 봅시다. 광야 시대가 지나고 이스라엘 민족은 여호수아와 함께 가나안 땅에 정착했습니다. 여호수아서에는 각 지파들이 각각 어느 땅을 차지하게 되었는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 시대가 지나고 사사 시대가 되었을 때 여러 지파에서 많은 사사들이 일어나 이스라엘 민족을 통치했습니다. 그때는 왕이 없어서 사람들이 자기 보기에 옳은 대로 행했다는 이야기가 사사기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17:6 참조) 그리고 사사기에서 사무엘로 넘어가는 과정 속에 룻기도 소개됩니다.     사무엘상 첫 부분에 나타나는 인물은 마지막 사사인 사무엘입니다. 사무엘은 제사장이고 사사이면서 선지자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통치하고 끌고 나가는 세 가지 힘, 선지자와 정치적 지도자와 제사장의 역할을 한 몸에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왕은 아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사울이라는 사람을 찾아 가서 그에게 기름을 붓고 그를 왕으로 삼았습니다. 사울은 베냐민 지파 사람으로, 성경에는 사무엘이 베냐민 지파에서 나온 한 출중한 인물을 기름 부어서 왕으로 삼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삼상 9:16 참조)     그런데 우리는 창세기에서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49:10)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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