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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

- 2013년 라틴아메리카 성경탐구모임 소식   조계웅 | 서울       올해도 라틴아메리카 성경탐구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멕시코와 주변 13개국에서 600여 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13회를 맞이하는 이번 성경탐구모임은 멕시코시티 시내의 한 호텔에서 3월 26일부터 30일까지 부활절 연휴 기간에 맞추어 진행되었다. 오전에는 전도 강연, 오후에는 특강, 저녁에는 ‘로마서를 읽으면서’ 강연을 듣기로 했는데 모일 기회가 많지 않은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형제자매들을 위해 하나의 주제라도 더 다루어, 복음과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고자 한 것이다.     이번 성경탐구모임의 주제 성구는 이사야 40장 6, 8절이었다.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 같으니 …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 하라       강연장 앞 현수막에는 모든 참석자들이 집회 기간 내내 상고할 수 있도록 주제 성구를 스페인어, 영어, 한국어 3개 국어로 적어 놓았다.     첫째 날 - 준비와 시작     누구나 바쁘고 정신없는 성경탐구모임 첫날, 모두 각자 맡은 위치에서 집회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움직였다. 멕시코 어머니들은 식사 준비를 하고 식기들을 정리하였고, 아버지들은 말씀과 전체 진행에 필요한 부분들을 확인하였다. 청년들은 참석자를 등록하는 일과 참석자들을 공항에서 호텔로 안내하는 일을 맡았다.     강연장 앞 복도에는 이스라엘 역사와 녹차 그리고 피에 대한 자료가 전시되었다. 문 앞에는 라디오와 음료 등 강연을 들을 때 필요한 물품들이 준비되었다. 강연장 내부 왼편에는 방송 장비들과 전자 피아노가 놓이고, 오른편에는 주제 성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강연장 바깥쪽에는 동시통역 장비들이 준비되었다. 이런 외적인 준비가 끝나갈 무렵, 형제자매들이 삼삼오오 도착해 강연장을 메우기 시작했다.     성경탐구모임은 멕시코 형제들의 힘 있는 찬송으로 시작되었다. 다 함께 스페인어로 찬송가를 부른 뒤 멕시코시티의 차진명 형제가 집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모임의 취지와 준비 과정, 그리고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이야기했고, 주제 성구를 스페인어와 한국어, 영어로 함께 읽으며 내용을 상고해 보았다. 그리고 이번 모임에 참석한 이들을 하나님께 부탁드리는 기도를 드렸다.     기도 후에는 멕시코 청년들이 흰 옷을 맞추어 입고 나와 힘 있는 찬양을 들려주었다. 멕시코 청년들은 성경탐구모임에서 부를 찬송가를 열 곡 이상 정해서 각 지역에서 한 달 전부터 연습했다고 한다. 청년들은 모임 기간 중에도 쉬는 시간 틈틈이 연습하여 매일 저녁 강연이 시작되기 전에 스페인어와 한국어로 찬송을 했다.     이번 성경탐구모임에서 작년과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강연이다. 주 강연 시간인 저녁에 로마서 강해를 듣기로 한 것이다. 이번 모임에서는 4회에 걸쳐 로마서 6장 12절부터 8장 9절까지의 내용을 집중적으로 들었다. 육체와 죄, 그리고 그 죄에 이끌려 사는 내 육신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그리스도인으로서 죄를 짓는 것과 구원받은 이후에 살아가는 삶에 대해 교훈하는 강한 메시지는 참석자들로 하여금 생각을 정리하고 자신을 돌아보게 해 주었다.     첫날 저녁에는 로마서 6장 12-23절 강연을 들었다. 이 강연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느냐,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냐’를 주제로 강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었다.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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