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주
한결 성숙되고 차분하게 진행된 암송대회
이번 대회에 참가했던 울산의 어느 형제께서 전해 주신 소감을 먼저 전합니다.
이번 암송대회에서는 전에 느끼지 못했던 성숙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개인전에는 현장에서 접수하여 참가한 사람들과, 접수했지만 대회에 불참하는 사람들이 있어 자리를 배정하는 데 많은 애로사항이 있어 왔는데, 각 지역 대표 또는 담당자들과 지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상황들을 실시간으로 주고받으며 대회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한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진행팀의 노력과 및 참가자들의 협조로 대회가 안정되고 질서정연하게 치러졌다고 생각합니다.
대회 진행팀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사회, 접수, 진행, 상품 등 모든 과정을 원만하게 진행하고, 대회 당일에 발생할 것이 예상되는 문제들을 사전에 배제하고자 서로 긴밀하게 의논했습니다. 대회 당일 오전 11시 이전부터 준비 작업에 돌입했는데, 현장에서 접수하여 대회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조를 편성하고 자리를 배치하는 작업도 바쁘게 진행되었습니다.
집계해 보니 당일 접수한 참가자는 무려 117명이나 되었습니다. 대회 참가자의 23%에 해당하는 많은 숫자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결국 대회는 예정 시각인 오후 2시보다 40분 정도 늦게 시작되었습니다. 다음 대회부터는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는 것보다 다양한 경로로 전해지는 대회 공지를 듣고 사전 접수를 하여 대회에 참여하는 문화가 정착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전을 위해 암송 범위를 모두 암송한 사람들과, 부분적으로 암송한 사람들, 그리고 개별 심사를 받아야 하는 어린이나 고령자들의 암송 구역을 종이 블록으로 구분하여 안정되고 차분한 암송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암송을 마친 분들이 심사 결과지를 받아 상품 지급처로 이동하는 동선도 혼잡을 피하기 위하여 중간에 정지선을 두어 상품 받기에 적정한 인원만 이동할 수 있게 했는데, 대회 때마다 혼잡했던 구역을 일시에 정리하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개인전은 세 명이 한 조가 되어 서로의 암송을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13세 이하 어린이들과 75세 이상 고령자들을 위해 개별 심사부를 별도로 만들어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받도록 한 것도 이번 대회의 새로운 변화입니다.
쓰기책도 많은 분들이
정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전체기사와 사진(동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