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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 최전방의 나팔수가 되어

황경선 | 안동     저는 1994년 겨울에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의 사라짐같이, 네 죄를 안개의 사라짐같이 도말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니라” (사 44:22) 하신 말씀에서 구원받고, 기쁨과 감사함으로 주를 의지하며 지냈습니다. 그러다 고등학생이 되면서 조금씩 세상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읽던 성경을 일주일에 몇 번만 보거나,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교회를 빠지는 날도 생겼습니다. 어느 새 저는 주님보다 육신의 꿈을 좇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하고 싶은 것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하는 생각에 몰두하게 되었습니다.     공부 핑계로 교회를 멀리하던 저는 대학에 들어가서도 계속 다른 핑계를 대며 여전히 세상의 유혹에 이끌려 살았습니다. 학교, 직장 등 온갖 핑계를 대며 정작 중요한 것은 뒤로 미루어 둔 채 살았습니다. 마음은 자꾸 공허해져 갔고 의미 없는 시간만 내달릴 뿐이었습니다.     그런 제게 일침을 가하는 말씀이 바로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약 2:26) 는 말씀이었습니다. 나중에 주님을 만났을 때, 주께서 내게 이 말씀을 하시며 ‘너는 행함이 없었는데 무엇으로 내게 네 믿음을 보이겠느냐’ 라고 하신다면 그때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제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그렇게 힘들어하고 있을 때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요 13:10) 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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