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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 힛데겔 / 유브라데

과거에서 발원하여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두 강
 
 
구약에 나타난 메소포타미아
 
 
창세기에는 에덴에서 발원한 네 개의 강 중에 힛데겔과 유브라데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 강이 기록되어 있다. 지금의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이 두 강 사이의 비옥한 지역이 인류 최초의 문명의 발상지인 메소포타미아이다. 물이 풍부하고 기름진 평야가 펼쳐진 이 곳은 사방이 트인 개방적인 지형으로 사람이 살기에 좋은 곳이었다. 따라서 사람의 왕래가 잦았던 이곳은 다양한 문화가 만나고 섞이는 교류의 장이 되었다. 큰 문명의 발상지가 다 그랬듯이 이곳도 풍부한 수자원과 비옥한 토지를 바탕으로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다. 그러나 이런 장점을 지닌 이 지역은 당연히 다른 나라의 침략의 대상이 되었고, 그 결과 이곳은 여러 나라가 세워지고, 멸망하는 역사를 반복했다.
 
 
고대 중동지역에 군림했던 앗시리아(앗수르) 제국과, 유다왕국을 멸망시키고 예루살렘 성전을 불태워 파괴했던 바빌로니아 제국도 바로 이 지역에 있었다. 유다왕국이 멸망한 후 유대인들이 포로생활을 했던 곳도 바로 이곳이었다. 이곳에서 있었던 재미있고 중요한 몇 가지 사건과 그에 관계된 인물들을 알아본다.
 
 
 
술 맡은 관원 느헤미야가 살던 땅 메소포타미아
 
 
느헤미야는 포로시절 바사 왕이 마시는 술을 관할하는 관원으로 왕궁에서 왕이 마시는 술에 독이 들어있는지 맛을 보기도 하고 왕에게 술을 따르기도 하는 높은 관직에 있었던 사람이다. 그는 자기 민족을 위해 기도하던 중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 이스라엘로 돌아와서 예루살렘의 성벽 재건작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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