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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 제 작은 손이 쓰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윤지선 | 안성    지난 12월 저는 한국을 떠나 처음으로 LA에 있는 모임 장소에 가게 되었습니다. 수험생의 신분을 벗고 대학에 합격한 상태라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친구들과 연말까지 약속을 잡아놓은 상태였는데, 느닷없이 출국하겠다고 하니 친구들은 의아해 했습니다. 대입 시험을 치른 대부분의 학생들은 운전면허를 따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그동안 억눌러 온 것들을 풀기라도 하듯,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데 저는 ‘과연 내가 그곳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기에 그 먼 곳까지 보내 주시는 것일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미국 행 비행기를 타게 되었습니다. 미국 비자를 신청했고 ‘제가 그곳에서 할 일이 있으면 보내주세요’ 하는 기도를 들어주셨는지 인터뷰도 쉽게 통과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미국에 가서 한 달 동안 LA 근교에 있는 어느 리조트에서 일을 하다가 밴쿠버에서 열리는 성경탐구모임을 참석하기 위해 캐나다로 갔습니다. 성경탐구모임 후에는 밴쿠버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동생과 함께 지내면서 공부도 하고 여행도 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에 계시는 부모님을 대신해서 동생을 보러 온 이유가 있었기에 밴쿠버에서 보낼 일정이 이미 짜여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한 달을 먼저 LA에서 보낸 후 밴쿠버 성경탐구모임에 참석하는 동안 제겐 제2의 고향처럼 되어버린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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