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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 하나님께서 열납하시는 제물

- 2005 멕시코 성경탐구모임 2월 15일 오후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출애굽기가 시작될 때 그 배경이 되는 나라는 이집트입니다. 보통 이집트라고 하면 이스라엘 사람들이 내려가 살았던 나라라고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성경 전체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면 그곳은 아주 깊은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지금 우리가 살펴볼 아브라함도 이집트와 관계가 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모든 일들은 하나님 안에 있었던 계획이 이 땅에서 실현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이 세상을 창조하셨을 때, 둘째 날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생각해 봅시다. 둘째 날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궁창 위의 물과 궁창 아래의 물이 나뉘었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창 1:7 참조) 그것이 무슨 뜻입니까? 그냥 물과 물이 나뉘었다는 것입니까?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창조 이전에 하나님께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먼저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의 천사 중에 가장 영광스러웠던 천사 계명성, 영어로는 루시퍼라고 하는 천사가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그 자리를 탐냈습니다. 이사야서나 에스겔서를 보면, 타락한 천사가 땅에 찍혔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이사야 14:12)     너 덮는 그룹아 그러므로 내가 너를 더럽게 여겨 하나님의 산에서 쫓아내었고 화광석 사이에서 멸하였도다 네가 아름다우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며 네가 영화로우므로 네 지혜를 더럽혔음이여 내가 너를 땅에 던져 열왕 앞에 두어 그들의 구경거리가 되게 하였도다  (에스겔 28:16-17)       이 말씀을 자세히 생각해 봅시다. 베드로후서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되었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3:5 참조) 요한계시록에는 새 하늘과 새 땅이 우리 앞에 펼쳐진다는 예언이 있습니다. (21:1 참조)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사탄의 반란 이후에 이 우주가 형성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사건을 지켜보시던 하나님의 모습이 시편에 나타납니다. 시편에는, 여호와는 많은 물 위에 계신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29:3 참조)     성경에 기록된 이런 말씀들을 보았을 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께서 창조해 놓으신 하나님의 세상에서 떨어져 나온 것임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떨어져 나온 지구는 처음에 물에 갇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보좌를 둘러싼 물로부터 저 아래에 있는 물로 나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둘째 날에는 하나님이 기뻐하셨다는 내용이 전혀 없습니다. 이 모든 일은 지금 사람이 살고 있는 이 환경이 창조되기 전에 하나님의 세상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사실을 둘째 날 창조의 모습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 주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런 것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보시고, 알고 계시고, 계획하신 내용들이 인간 세상에 그림자처럼 비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집트의 이야기를 하기 전에, 갑자기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집트, 곧 애굽이라는 곳에 대해서 자세히 한번 생각해 봅시다. 아브라함은 저 멀리 갈대아 우르에서부터 서쪽으로, 서쪽으로 움직여서 가나안 땅을 향해 갔습니다. 그때 당시 가나안 땅은 저주받은 땅이었습니다. 멀리 있는 갈대아 우르는 하늘의 그림자입니다. 우리 찬송가에도, “저 높고 높은 별을 넘어 이 낮고 낮은 땅 위에” (찬송가 404장) 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창 12:1) 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그대로 순종해 가나안 땅에 도착했습니다.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도착한 그 순간부터 역사는 새롭게 다시 시작됩니다. 복의 근원인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함으로 가나안에 도착한 것에서부터 또 다른 역사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 후에 성경에 기록된 가나안이라는 곳은 천국의 그림자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창세기 12장의 내용입니다. 아브라함이 다시 가나안 땅으로 돌아올 때에는 애굽의 많은 재물을 가지고 올라왔습니다.     예수께서 이스라엘 땅에 태어나신 후, 마리아와 요셉과 함께 애굽으로 내려간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옵니다. 이스라엘에서 출발해서 애굽을 갔다가 다시 돌아온 것은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보시는 모습의 그림자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세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곳에 있는 낙원을 에덴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에덴은 아담이 살았던 이 땅 위의 에덴동산의 실제 모습입니다. 이것이 에스겔서 28장에 나타나는 내용입니다.     에덴이 두 개라고 하니 좀 혼돈스럽습니까? 다시 한번 이야기하겠습니다. 가나안 땅을 떠나 애굽에 갔다가 다시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는 것, 이스라엘 백성이 요셉이라는 사람을 통해서 애굽에 갔다가 다시 가나안 복지로 돌아온 것, 이스라엘 땅에서 태어나신 예수님이 애굽에 갔다 다시 돌아오신 것, 이 모든 것들은 바로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땅에 왔다가 다시 하늘로 돌아가신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 세상이 하나님의 세상에서 빠져나왔다가 언젠가는 다시 하나로 합쳐지는 것을 말합니다. 또 다른 표현으로 말하자면,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시기 이전에 영원이라는 시간 안에 계셨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의 역사는 언젠가 다시 영원 속으로 들어가기 위한 과정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로마서 11:36)       이것이 제가 지금까지 이야기한 내용의 답입니다. 이스라엘과 애굽, 이 두 지역의 관계는 성경에 하늘과 땅의 관계로 계속해서 표현됩니다. 이 세상은 죄악으로 가득 차 많은 죄악이 행해지고 많은 피가 흘렀습니다. 애굽이라는 나라의 운명도 이 세상이 거쳐 갈 이러한 운명과 아주 비슷합니다.     그렇지만 이 세상은 심판을 한 번 거친 후,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간다고 되어 있습니다. 선지서를 자세히 읽어 보면, 이 애굽도 엄청난 형벌을 받지만 마지막에는 메시야의 축복을 받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아주 깊은 내용입니다.       땅에 있는 예루살렘과 하늘에 있는 예루살렘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에서 나와 가나안에 가는 중에 시내 산이라는 곳을 거쳐야 했습니다. 그 일은 가나안 복지로 들어가기 위한 과정 중에 있었던 일입니다. 시내 산은 모세가 하나님을 대면하고 율법을 받아 적은 곳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이 바라보고 달려갔던 곳은 가나안이지 시내 산이 아닙니다. 이와 같이 성경을 접하는 우리도 이 시내 산에 한 번 걸리게 됩니다. 바로 성경이 이야기하고 있는 율법에 한 번 걸리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정녕히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치할지며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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