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 미국
저는 구원받은 지 28년이나 되었지만 유럽 성경탐구모임은 이번에 처음 참석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럽 각 지역의 분위기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형제자매들 사이를 이간시키거나 교제에 대해 불만을 품게 하여 교회를 분열시키려는 마귀의 목표나 계략은 예나 지금이나, 또 이곳에서나 저곳에서나 똑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속한 LA에서 있었던 일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LA로 이사한 지 24년이 되었고, LA 모임이 시작된 것도 비슷한 때입니다. LA에서 형제자매들이 처음 모이기 시작했을 때는 그저 즐겁기만 한 시간이었는데, 얼마 지나서부터는 형제자매들이 편이 갈리듯 나뉘어 갈등이 생겼습니다. 가끔씩 집회를 통해 서로 눈물을 흘리며 자기 잘못을 뉘우치는 일들도 있었지만, 그 효과도 일시적일 뿐 세월이 흐르면 또다시 편이 갈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엡 4:3) 는 말씀을 상고하며 마음을 가다듬어보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우리는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동안 많은 일도 있었습니다. ‘하나’는 잘 되었습니다. 단지 많은 ‘하나’가 있었을 뿐입니다. 취미가 같은 사람끼리, 사는 지역이 같은 사람끼리, 출신 지역이 같은 사람끼리, 생활수준이 같은 사람끼리 굉장히 ‘하나’가 잘 되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 잘 된 ‘하나’들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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