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석 (공학박사)
바리새인의 역사
바리새인들은 예수님 탄생 전부터 율법의 틀을 마련하고 유대주의에 입각한 종교적인 일에 전념해온 사람들이다. 회당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이들의 최고 관심사는 율법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었다.
바리새인이 등장한 것은 BC 3세기경의 일이다. 그리스는 팔레스타인 지역을 점령하면서 유대인들의 자치권은 인정했지만, 경제의 번영을 목적으로 유대인들에게 강제로 그리스 문화를 보급하려 했다. 이로 인하여 헬레니즘 문화를 받아들인 유대인들과 그것을 거부한 정통 유대인들 사이에 문화적 충돌이 생겼다. 따라서 유대인의 역사는 로마의 침략으로 예루살렘이 점령당하고 성전이 파괴되는 AD 70년까지 친헬레니즘파와 반헬레니즘파의 대결 구도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런 역사 속에서 바리새인은 그리스의 문화 보급 정책에 맞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정립하고자 했다. 이들은 헬레니즘의 인본주의에 저항하며 율법을 지키려 했다.
이후 팔레스타인 지역은 로마의 지배를 받게 된다. 그리고 예수께서 탄생하기 직전에는, 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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