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필리핀 투게가라오에서 있었던 집회에 광주와 울산, 지사, 서울 서대문구 형제자매들이 참석했습니다. 다녀온 분들 중 몇 분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필리핀 형제자매들이 친구처럼 느껴집니다오시열 | 광주
전남대 병원에서 근무하던 아내가 올해 정년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한 자식들이 퇴직 기념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오라고 돈을 모아 주었습니다. 고맙게 받고 어디로 갈까 고민하던 차에 광주 형제자매들이 필리핀 전도집회에 참석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필리핀은 언제라도 다녀올 수 있으니 이번에는 두 분이 여행을 다녀오시라 했지만 차마 그렇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필리핀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필리핀 방문이 세 번째지만 저는 처음이었습니다. 마닐라에 도착한 첫날 저녁에는 필리핀 전역에서 온 형제자매들과 함께 모였습니다. 한국 형제자매들과 현지인 형제자매들은 서로 소개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그 뒤 투게가라오에 갔는데 마닐라에서 비행기로 한 시간 떨어진 거리에 있는 곳이었습니다. 집회는 호텔에서 했는데, 하루에 두 시간씩, 다섯 번 말씀을 들었습니다. 저도 처음부터 끝까지 말씀을 들었습니다. 정경화 형제님은 한국에서 형제자매들이 오니 분위기도 좋고, 집회가 잘 진행된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저희가 가서 특별히 하는 것이 없어도 힘이 되고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회는 참석자들을 두 부류로 나누어서 진행했습니다. 참석자들 중 일부는 타갈로그어를 쓰고, 일부는 일로카노어를 써서 같이 집회를 진행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집회 중에 타북에도 한 번 다녀왔습니다. 그곳에는 화교인 가리 목사의 가족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호텔을 소유하고 있었는데, 호텔을 교제 장소로 내 주어서 그곳 분들이 아주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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