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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 우리를 하나 되게 하신 하나님의 의를 따라 대언자 되신 주님을 만나고

      저는 어릴 때부터 교회에 다녔습니다. 교회가 바로 집 옆에 있었는데, 교회를 다니면서 교회를 다니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교회를 다니라고 하고, 교회를 다니는 애들에게는 하나님을 부정하는 이야기를 한 기억이 납니다. 커오면서 오히려 무신론자 비슷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다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오게 되었는데, 미국에 와서 저희 온 가족이 같이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저도 교회를 가보았는데, 도저히 이것은 아니다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가족 모두가 교회에 다녔기 때문에 저도 그냥 다니고만 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권 목사님께서 창세기에 대해 설교하시는 것을 텔레비전을 통해 잠깐 들어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창세기를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은 참 말 같지도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질학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그런 부분에 대한 지식도 전혀 없었지만, 말 같지도 않게 생각했던 창세기를 과학적으로 설명하시려는 모습을 보고는 참 가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설교에는 별 내용이 없었는데, 권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니 무언가가 다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성경은 사실이다> 라는 집회를 한다는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까지는 종교라는 것이 일종의 자기 최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종교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지, 내가 종교에 구속되거나 휘둘리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성경이 사실이라는 것만 확인하면 앞으로 교회를 계속 가겠다고 생각하고 그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처음에는 성경이 사실이라는 것만 확인하면 더 이상 집회에는 가지 않으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집회에 참석하면서 성경이 사실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는데도 계속 참석해서 강연을 들었습니다.     집회 기간 중 하루는 죄에 대한 말씀을 듣고는 너무 괴로웠습니다.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제가 한국에 있을 때는 등산을 자주 했는데 산에 가면 큰 바위 앞에서 무언가를 비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 사람들은 무엇을 기원했을까? 무엇을 찾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도 우상숭배인데....’ 진리 앞에서 내가 지은 죄에 대해서 생각하니 너무 괴로웠습니다. 내 죄에 대한 모든 변명거리들에서 탈출하고 싶었는데 그 도피마저도 죄라는 생각이 드니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교회를 다녀서 막연하게나마 예수님이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 못박혔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진리라고 생각하는 성경에서 그것만 확인하면 딱 혀를 깨물고 죽어버리든지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차에서 내렸는데 내리자마자 저도 모르게 맥주를 한 캔 샀습니다. 너무 답답해서 맥주를 마시려고 캔을 땄는데 그 순간, 제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졌습니다. ‘술 먹는 것도 죄 같은데 어떻게 내가 이것으로 위안을 받으려고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기간 동안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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