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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 오실 이의 그림자

-2004 성경 교육 세미나 11월 27일    성경은 성경으로 풀어야 합니다     우리는 창세기를 비롯해서 성경을 볼 때, 성경을 자세히 공부하려는 노력을 할 수는 있지만 억지로 해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성경에는 아주 신비로운 내용들이 많기 때문에 억지로 풀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특히 요한계시록은 더 그렇습니다. 세상에는 요한계시록을 풀어놓은 책이 굉장히 많습니다. 창세기를 풀어놓은 책도 제가 몇 권 읽어보기는 했습니다. 그런 책들의 내용이 맞는지 틀렸는지를 논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창세기를 볼 때, 창세기 이후에 나온 다른 성경들을 동원해서 창세기를 설명하지 않으면, 성경 전체의 초점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제가 전에 거듭난 사람이라도 환난을 겪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요한계시록을 읽다 보면 일곱 교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것은 교회인 우리와는 관계없는 이야기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시작부터 재림하시는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계시록에 나타난 일곱 교회는 무엇입니까. 그 일곱 교회의 모습은 구약 성경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환난을 어떻게 통과하는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계시록에 나타나는 7년이라는 기간은 원래 구약 성경에 예언되어 있는 이스라엘 역사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그리고 교회라고 하는 것은 성경에 비추어진 유대인의 역사를 닮은 모습으로 한번 거쳐 가는 것뿐입니다. 특히 계시록에 나타나는 일곱 교회의 순서와 모습을 아주 닮은 모습으로 지나갑니다.     계시록에 나타나는 일곱 교회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면, 만약 이 내용이 우리에게 적용된다면, 우리는 아무도 구원받을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일곱 교회 전체에게는 항상 같은 말이 주어집니다. “이기는 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예수께서도 비슷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마 24:13) 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육체적으로 고통을 겪어야 하는 유대인의 운명에 대한 설명이 구약 성경 전체에 깔려 있습니다. 구약에 나타난 역사를 보면,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핍박했기 때문에 많은 시련을 겪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그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기도 했습니다. 그런 모습들이 언젠가 또 한 번 되풀이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유대 역사 마지막 7년의 기간 중에 일어납니다. 그 7년이 찬 후에 메시야가 통치하는, 마치 안식일과 같은 새로운 천 년이 시작됩니다. 그런 내용도 모르면서 요한계시록을 깨달았다느니, 무슨 계시를 받았다느니 하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공부하는 이 창세기도 억지로 해석하려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무조건 ‘이것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 성경은 하나도 언급하지 않고 엉뚱한 증거들, 이것저것 과학적이라는 것들만 끌어들여 설교합니다. 그래서 저도 처음에는 이 창세기를 이야기할 때 굉장히 망설였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맡은 사람들이라고 하는 유대인들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지 않으면 성경을 곡해하기 쉽습니다. 지금부터 살펴볼 내용이 사실은 조금 어려운 내용이고 자칫 잘못하면 오해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잘 이해하면 하나님께서 성경을 기록하고 역사를 운영하시는 가장 근본적인 목적을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구약에 나타난 유대인의 절기     우리는 유대인들이 공부하는 율법을 무시할 때가 많습니다. 로마서에 기록된 대로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을 뿐이고 (롬 3:20), 율법의 요구를 전부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우리가 죄 사함을 받았다는 것 때문에 율법을 싹 무시합니다. (롬 3장, 8장 참조) 그래서 성경을 볼 때 율법에 관해 많이 기록된 레위기나 민수기 같은 책은 골치 아프다고 그냥 대충 넘어가기 쉽습니다. 출애굽기도 20장 정도까지 가면 그 후는 재미없어집니다. 레위기는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하나도 이해할 수가 없고, 민수기는 더 재미없습니다. 놋뱀 이야기나 조금 재미있고 나머지는 재미없는 숫자 이야기만 계속 나옵니다. 재산을 어떻게 물려받는다든지 아들이 없는 가족들에게는 유산이 어떻게 넘어간다는 그런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그 모든 지루한 이야기들이 실제로 예수라는 한 사람의 생애에 전부 나타납니다.     제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 하면, 레위기 23장을 이해하지 못하면 지금부터 말씀드릴 내용도 절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레위기 23장은 유대인이 지키는 절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먼저 유월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다음 무교절, 초곡절, 오순절, 나팔절, 속죄절, 초막절. 이 절기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것이 레위기 23장의 내용입니다. 이 일곱 절기에 대해서는 한번쯤은 다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참 재미있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레위기 23장에서 모세는 일곱 절기를 설명하기 전에 한 가지를 먼저 설명합니다. “절기는 이러하니라” 라고 시작해 놓고는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쉴 안식일이니” 라고 하면서 안식일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합니다. 이 일곱 절기를 설명하는 중간 중간에도 아무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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