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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 해외 형제자매들과 보낸 한 주

- 집회 현장에서 수집한 해외 선교 스케치     김진경       올해 성경탐구모임에도 어김없이 얼굴색과 쓰는 언어가 다른 많은 형제자매들이 모여, 복음이 전해지고 교제가 이루어지는 생동감 있는 현장에서 그 감동의 순간들을 함께했다. 매년 해외에서 국내 성경탐구모임에 참석하는 형제자매들이 많아지고, 그 참석 국가와 쓰는 언어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는 것은 우리들의 해외 전도가 그만큼 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리라.     올해도 30개국에 달하는 국가의 사람들이 참석했고, (과테말라, 괌, 네덜란드, 니카라과, 독일, 마카오, 말레이시아, 멕시코, 미국,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벨로루시, 브라질, 사이판, 아이티, 영국, 이탈리아,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캐나다, 코스타리카, 태국, 폴란드, 프랑스, 필리핀, 홍콩 등) 방송실에서 정식으로 통역된 언어만 일곱 개로 늘어나는 등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러시아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예년보다 많은 해외 형제자매들이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 수치상으로도 여실히 드러났다.     이제 성경탐구모임에서 피부색이 까무잡잡한 사람들이나, 파란 눈의 사람들을 발견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이들은 이번 성경탐구기간 내내 한국 사람들과 똑같이 말씀을 듣고, 봉사활동에 참석하고,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이제 복음 앞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들은 다른 형제자매들을 돌아보고, 또 서로 다른 언어로 들려오는 거듭난 간증들에 함께 감동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나가야 할 길을 함께 모색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새로운 복음의 물결 - 태국     지난 한 해 동안 해외 형제자매들 사이에서 일어난 일들은 여러 가지가 있다. 새로 모임집이 생기기도 했고, 눈에 띄게 모임의 규모가 커진 곳도 있다. 또 새롭게 선교사가 파견된 국가들도 생겼는데, 그중 하나가 태국이다.     올해 태국에서는 열다섯 명의 형제자매들이 참석했다. 대부분 태국 현지에서 큰 교단에 소속된 목사와 장로들이다. 예전에 한국을 방문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이번이 첫 번째 한국 방문이다. 이분들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태국어 동시통역이 진행되었다.     태국에서 온 형제자매들을 위해서는 매일 아침마다 특별한 모임이 준비되었다. 대부분 목회자들이고, 거듭난 수많은 태국 형제자매들을 이끌어야 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기에 그분들이 태국에 돌아가서 말씀 가운데 중심을 잡고 해야 할 역할이 아주 중요했기 때문이다.       “태국에서 온 사람들에게는 아직도 종교성이 많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종교 생활을 해 왔기 때문에 거듭난 후라도 옛날로 다시 돌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들에게 예배라든지 교회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그들이 생각하고 있는 방식들이 성경에 비추어 보았을 때 어떠한지를 이야기할 필요가 있어 성경탐구모임 기간 중에 아침마다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들 모두 종교적인 생활에 오랫동안 굳어 있기 때문에 성경을 가지고 확실하게 짚어가면서 어떤 것이 성경적이고 어떤 것이 그렇지 않은 것인지 이야기했습니다. 그런 것을 분별하지 못하면 어느 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종교에 매여 유대 바리새인들이 그랬듯이 올바로 가는 복음주의 사람들과 부딪치고, 그들을 판단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의 이 교제의 시작과 그 역사에 대해서 이용화 형제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우리는 어느 한 구석도 숨기는 것이 없이 떳떳하고, 성경적이라는 것을 솔직하고 자신 있게 설명했습니다. 또 참 복음이 있고 하나님의 참 역사가 있는 곳에서는 이런 어려움이 계속 진행되어 왔다는 것도 이야기했습니다.     태국 사람들은 말씀을 듣는 데 특별한 문제가 없습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고는 구원 문제로 갈등이 생긴 사람도 몇 있습니다. 과거에 거듭났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지식적인 것인지 아니면 참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이까” (요 6:68) 했던 베드로의 말처럼, 말씀이 확실하기 때문에 이분들도 곧 말씀 안에서 영혼의 문제를 해결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고완석     보이지 않는 핍박 가운데 - 벨로루시     태국과 같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복음이 전해지는 곳이 있는가 하면, 국가 차원의 감시와 폐쇄정책 때문에 전도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곳도 있다. 그 대표적인 곳이 바로 벨로루시다. 한때 소련의 위성국가였던 벨로루시는, 소련이 붕괴된 후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회주의 체제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였다고 한다. 1980년대까지 모든 종교활동이 금지되었던 이곳에서는 지금도 종교적인 집회를 갖는 것에 국가 차원에서 많은 제약을 가하고 있고, 다섯 사람 이상이 모이기만 하면 정보기관의 감시를 받게 되는 등, 복음 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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