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내용 중에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사무엘과 같이 하나님께서 택정하신 이스라엘 민족 가운데 나타났던 영웅들의 이름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성경에는 이들이 어떻게 살았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히브리서의 저자는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라고 말하면서 그 많은 내용들에 보태어 이 사람들의 용기와 용맹에 대해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어떻게 이겨 냈는지에 대해 이 사람들이 본을 보여 주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위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언론과 매스컴의 발달로 인해서 과거에 비해 현 시대의 위인이나 영웅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히브리서 11장에 이름이 나열된 위인들이 살던 때부터 이 성경이 기록되던 때까지를 보면 이들의 이름이 세상 사람들에게 그렇게 알려져 있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이 이름들이 긴 역사 속에서 굉장히 정확하고 자랑스럽게 알려지고 있었습니다.
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전해진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는 또 요행히 이런 사람들의 활동이 기록된 구약성경을 보면서 지금 시대를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통해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어야 하는데, 세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에는 위인들이 많고, 또 나라마다 영웅들이 있어서 각자가 자기 나라의 역사 속에서 그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워 왔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고 산다는 이들이라면 여기에 나타난 이런 위인들이 우리의 영혼에 안겨 주는 어떤 힘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 사람들이 우리에게 알려 주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위대한 사람들을 보면 그들의 위인 됨을 칭찬하기도 하고 그들을 상당히 높이 평가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기에 기록된 이 사람들에 대한 평가는 판이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사람들은 ‘기드온이나 삼손에 대한 이야기가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나? 영화에서나 한번 볼 만하지.’ 하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교든 신교든 성경을 가까이한다는 사람들이라면 그 내용은 잘 모르더라도 그들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인물들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히브리서 내용을 보면 이 위인들을 설명하기에 앞서 많은 이야기가 있고, 그다음에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라는 말이 연결되고 있습니다. 성경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지금으로부터 약 2천 년 전에 기록된 케케묵은 성경을 왜 지금 시대에 적용시키려고 하느냐고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이 제외된 세상에서 성경과 동떨어져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성경이 말하고 있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진행되고 있는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여기 기록된 사람들은 전부 전쟁의 영웅들입니다. 다윗만 하더라도 그렇습니다. 그는 원래자기 아버지의 양을 치는 목자였습니다. 어느 날 다윗은 아버지의 부탁으로 전쟁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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