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화 | 필리핀
필리핀은 한때 우리나라보다 더 잘 사는 나라였지만, 이제는 국민들의 60% 이상이 가난에 시달리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가난과 부정부패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삶의 고통을 당하고 있는 이곳 필리핀에 복음 전도가 시작되었고, 교제와 연결되는 많은 사람들이 값진 복음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 사람들의 80%는 가톨릭 신자인데, 국민들 대부분이 하나님과 성경을 알고 있어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는 좋은 여건이 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2004년 6월 처음 집회가 열린 이후 1년이 지나는 동안, 크고 작은 집회가 이곳저곳에서 11회 있었습니다. 마닐라에서 여덟 번, 팔라완에서 두 번, 그리고 민다나오에서 한 번, 이렇게 집회를 가지는 동안 1000명이 훨씬 넘는 사람들이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제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는 많은 형제자매들이 생겼습니다. 매주 일요일이면 80-120여 명이 모여서 말씀을 듣고 교제를 나누었는데 이제 막 새로 준비된 교회 장소로 이전한지 2주째 되는 지난 일요일에는 200명이 넘는 숫자가 모여서 요한복음 4장 설교를 이곳의 언어인 타갈로그 어로 들었습니다. 지난 2월 구정 기간에 열렸던 집회가 지나고 난 이래로, 지금까지 말씀을 듣고 구원받은 형제자매들이 계속 태어난 것입니다.
그동안 권 사모님께서 해외 선교를 위해 준비하신 많은 일들이, 이곳 필리핀에서도 자상하고도 세심한 배려 속에서 이루어져 왔습니다. 아울러 해외 선교에 관심을 갖게 된 많은 한국의 형제자매들도 다녀가셨는데, 오신 분들의 생각이 달라지고 마음이 뜨거워지는 모습들을 곁에서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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