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선을 행하며 타의 모범이 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들어 가면서 깨달은 것은 사람이 선을 행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항상 거짓말을 했으며 그에 대한 죄책감도 들지 않았습니다. 죄를 지어도 고해 성사를 하면 되니 괜찮다는 생각을 했지만, 고해 성사를 할 때도 차마 말할 용기가 나지 않아 숨기는 죄들이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저를 모범적인 사람으로 보았으나 저의 양심은 저를 꾸짖고 있었습니다.
저는 하나님 앞에 선한 사람이 되고 싶었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 노력해 왔기 때문에 천국에 가지 못하고 은혜를 받지 못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어떻게 하면 구원받을 수 있을지, 반복해서 죄를 짓고 심지어 고해 성사 중에도 죄를 짓는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만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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