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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 복음의 길을 함께 닦은 값진 시간

복음의 길을 
함께 닦은 값진 시간 
- 태국 의료 봉사 후기
박명숙 | 천안
지난 추석 연휴 기간에 한국에서 형제자매들 38명이 태국 의료 봉사를 다녀왔습니다. 내과, 소아과, 안과, 치과 의사와 한의사, 약사, 치위생사와 물리 치료사, 간호사, 간호조무사와 안경사 형제자매들이 함께했고, 많은 어머니들과 청년들이 합력해 주었습니다.
이번 방문을 위해 한국에서는 7월 20일부터 사전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진료에 필요한 약품 및 의료 장비를 태국에 배편으로 미리 보냈고, 방콕 형제자매들이 의료 봉사 활동이 진행되는 난 농장으로 물건을 옮겨 주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서도 태국 형제자매들과 수시로 연락하여 진료에 필요한 물품과 장소를 함께 준비했습니다. 태국에서는 영어를 잘 쓰지 않고, 글을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여 진료를 받기 위해 오는 손님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진료과를 그림으로 표시하자는 의논도 했습니다.
의료 봉사가 시작되기 전날 저녁, 난에 도착한 봉사팀 일행은 진료 장소로 사용될 강당을 단장했습니다. 사실 이번에는 라오스 형제자매들 45명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계획했는데, 비가 많이 내린 탓에 산사태가 나고 댐의 물이 방류되면서 라오스에서 형제자매들이 올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많이 아쉬웠지만 저희는 해야 할 일을 하며 열심히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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