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을 한 선지자들은 모두가 약속이나 한 듯 지금으로부터 2천 년 하고도 훨씬 더 이전에, 구약성경이 기록되던 1,500년이라는 긴 세월 속에서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셨다고 이야기해 왔습니다. 유대인의 소망이며 또 유대인이 아니더라도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모든 사람들의 소망이 되는, 그리스도께서 통치하신다는 내용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늘 부르는 찬송가의 가사들은 이론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온 세계 만민” 하는 찬송가도 그렇습니다. 이 찬송가가 유행가나 명곡 속에 흘러가는 하나의 이상적인 상상력으로 만든 노래겠습니까? 막연하게 하늘을 향해서 떠올려 보는 노래이겠습니까? 이것은 소망을 가진 이들이 부를 수 있는 찬송입니다.
태초에 인간에게 만물을 다스리는 힘, 즉 통치권이 주어졌으나 사람은 그 힘을 사탄에게 빼앗겨 버렸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창 1:28 하신 하나님의 명령까지 상실해 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 일을 자기 아들에게 맡긴다고 말씀하셨고, 선지자들은 그 말씀을 그대로 받아 기록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2천 년간 유랑 생활을 하면서도 독립을 향한 소망을 굽히지 않았듯이, 세계 역사가 흐르는 동안 하나님을 믿고 그 아들을 믿으며 이 뜻깊은 약속에 대한 소망을 가져 온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민족이 그 나라를 회복했듯이, 하나님께서 그 아들에게 위임하는 나라가 이루어진다는 약속은 믿는 사람들에게 주어진 참된 약속이며 소망입니다.
언젠가 그 일이 현실로 접어들 때, 이 지상에서 세상에 속한 희망과 소망을 가졌던 사람들은 그것을 다 잃게 될 것입니다. 세상에 뿌리박고 살며 이 세상이 잘되고 이 세상에 인간이 다스리는 최고의 낙원이 올 것이라고 꿈을 꾸었던 것들은 다 사그라지게 됩니다. 성경은 이에 대해 일찍부터 이야기해 두고 있습니다.
통치권에 대해서나 나라를 다스리는 일에 대해서는 성경에 창조의 근원부터 시작되어 지금도 계속 설명되고 있는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이는 많은 믿는 사람들을 통해서 세계 각 나라에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와 맞물려서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주신 제사 예법에 대해서도 계속 설명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를 보면 히브리인, 즉 아브라함의 자손인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율법에 준하는 제사법들이 주어져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율법은 모세를 통해 주어진 하나님의 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내가 그들의 형제 중에 너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그들을 위하여 일으키고” 신 18:18 라고 말씀하셨고, 또 모세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의 중 네 형제 중에서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너를 위하여 일으키시리니” 신 18:15 라고, 훗날 자기와 같은 선지자가 그들에게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네 위에 왕을 세우려면 네 형제 중에서 한 사람으로 할 것이요” 신 17:15 라고도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 본족에게서 자신들을 통치할 왕이 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렘 30:21 참조
하나님께서는 구약성경의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를 통해 통치자와 대제사장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대제사장이나 제사장의 수효가 많았던 것은 그들이 나이가 들면 죽게 되므로 대를 이어 제사장으로 서야 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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