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성경탐구모임이 시작되기 전 일주일을 서울에서 보냈습니다. 토요일에는 안성에 잠시 다녀왔는데, 오랜만에 안성에서 보낸 그날은 바다에 뛰어들어 수영을 하기 전에 발만 살짝 담근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새로 지은 교육관과 대강당에 있는 통역실의 변화는 새로웠고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저녁에는 새로 준비된 멋진 대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형제자매들이 웃는 얼굴로 저를 반겨 주었습니다. 테이블과 의자로 가득 찬 대강당에서는 베토벤의 음악이 울려 퍼지고 있었습니다. 음악팀이 성경탐구모임 중에 있을 음악회의 리허설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서울로 돌아왔을 때는 시차 적응으로 힘들었던 나머지, 그날 오후와 저녁의 기억이 꿈처럼 흐릿합니다.
서울에서 지내는 동안에도 그간 보지 못했던 형제자매들과 만났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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