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알레르기를 유도하는 물질은 저녁에 더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피부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새벽에 가려움을 더욱 심하게 느낀다. 그래서 이러한 증상을 효과적으로 경감시키기 위해 잠들기 전에 약물을 투여한다. 또 수술이나 화상 환자의 치료를 오후에 했을 때 치료율이 더 높고, 예방 접종도 오후나 저녁에 했을 때 예방률이 훨씬 높다. 림프종 또는 유방암 환자의 경우에도 오전보다 오후에 항암 치료를 하는 환자들의 생존율이 훨씬 높다. 이처럼 질병을 치료하는 시간을 생체 시계의 리듬과 맞추면 그 효과가 훨씬 더 큰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항상 하루 주기에 맞추어 살 수는 없다. 불가피한 이유로 밤늦게까지 깨어 있거나 해외 출장, 여행으로 인한 시차로 생체 시계가 흐트러지기도 한다. 이렇게 생체 시계의 조화
정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전체기사와 사진(동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