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집회장 근처에 있는 아담하고 예쁜 캠프장에서도 또 하나의 작은 축제가 열렸다.
많은 풀벌레들의 푸른 공간을 가르는 울음소리와 시원한 수영장, 신나는 물썰매장이 있는 아름다운 곳에서 5·6학년, 그리고 중학교 1·2학년 아이들을 위해 여름 캠프장이 마련되었다. 매년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아이들을 위한 집회가 있지만, 올해는 다양한 주제의 특강과 재미있는 놀이 시간, 그리고 성경 공부를 골고루 섞어서 예년과는 성격이 조금 달랐다.
첫날 내가 캠프장에 간 것은 저녁 시간이 다 되어서였다. 선생님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급히 휴가 나온 동기의 손을 붙잡고 캠프장에 도착했을 때 솔직히 많이 놀랐다. 넓은 농장이 꽉 찬 듯 넘쳐나는 아이들,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아이들이 참가해 준비한 식사가 모자라서 늦은 시간까지 밥을 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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