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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 한마음 한뜻을 품은 형제자매들

한마음 한뜻을 품은 형제자매들 
- 라틴 아메리카 소식
정명준
과테말라 페텐 전도집회
작년 11월에 누에보프로그레소에 살고 있는 앙헬 형제의 가족과 친인척들이 페텐 모임 장소에 와서 말씀을 듣고 그중 11명이 거듭나는 기쁜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약 반년 만에 페텐 모임 장소에서 다시 전도집회가 열렸습니다. 
페텐은 무더운 날씨가 거의 1년 내내 이어지는 곳입니다. 그런데 최근 전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집회 직전에는 더위로 인해 페텐 모임 장소가 있는 플로레스시에서만 8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집회 기간에도 기온이 40도 넘게 올라가는 뜨거운 날씨가 지속되었는데, 페텐에서 30년 이상 살아온 앙헬 형제도 이렇게 더운 해는 처음이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게다가 최근 장기간 지속된 폭염 때문에 페텐주 전체에 전력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자주 정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형제자매들 모두 집회 중에 정전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집회를 시작했는데, 다행히 큰 문제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외부 기온이 워낙 높아 집회 장소 내부가 생각만큼 시원하지는 않았지만, 에어컨을 최대 출력으로 가동한 덕분에 손님들이 조금은 덜 고생하며 말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집회 첫날에는 손님들 8명이 참석했는데, 모두 페텐 형제자매들의 가족 또는 지인이었습니다. 디오니시아 자매는 여동생 테레사 씨를 초대했습니다. 엘살바도르 아르세 근처에 살고 있는 테레사 씨는 오래전에 말씀을 들었고 여러 차례 교제 자리에 참석했지만, 말씀에 별 관심을 두지 않고 지내다가 이번 집회에서 말씀을 듣고 구원받았습니다. 
날이 갈수록 새로 오는 참석자들이 늘었고, 권 목사님의 ‘성경은 사실이다’ 마지막 강연을 시청한 후 손님들 가운데 8명이 손을 들어 구원의 확신을 얻었다고 표현했습니다. 그중 3명이 영원한 속죄에 대해 정확하게 간증했습니다.
집회가 끝나고는 예정에 없었던 침례식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약 1년 전에 우고 소토 형제가 부모님 댁에 놓고 간 집회 초대장을 우연히 본 후 집회에 참석하여 말씀을 듣고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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