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자기가 살던 고향을 떠나 멀리 가나안으로 갔습니다. 현재 그곳에는 아브라함의 자손인 이스라엘 민족이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공존하며 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전쟁이 이어지고 있어서 이 생의 끝이 오늘 밤일는지 내일일는지 알 수 없고, 또 몇 명이 죽었다, 몇 명이 폭사했다는 뉴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구에서 싸움이 가장 치열한 곳이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곳의 일이 우리 생각, 우리 관심 밖에 있기 때문에 별일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만, 그곳은 세계 전쟁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거대한 나라 미국이 가장 신경 쓰는 곳입니다. 왜 미국 대통령이 조그마한 팔레스타인에 대해 논하는 것입니까?
그러한 땅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들어가게 하셨고 그 이후 수천 년의 역사가 흘렀는데, 지금도 그 역사가 세상 역사 가운데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어떤 면에서는 상당히 촉각을 세우고 지혜롭게 연구하지만, 이러한 면에서는 너무나 둔하게 삶을 보냅니다. 그것이 세상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히브리서 8장 7절부터의 내용은 우리가 소홀히 해서는 안 될 중요한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역사 초기에 주어진 ‘언약’은 하나님께서 정하고 택하신 그 민족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것이 그들에게는 큰 짐이 되기도 했고, 그들은 그것을 거역하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런 것이 주어졌다는 사실에 대해 자기가 받은 교육이나 자기 상식 밖의 일이기 때문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데 성경에 관심이 없다고 해도 이런 것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영화를 많이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제가 알고 있는 영화들만 해도 유대인이 가진 음악적 소질을 다룬 것이 참 많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등 전쟁으로 인해 민족이 사라질 뻔할 정도로 유대인들은 짓눌렸지만, 그들의 노래는 사회성을 띠었든 종교성을 띠었든 웅장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취미로 하는 노래나 악단의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성경을 읽다 보면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 속에 하나님의 노래를 맡아서 부르는 집안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노래를 가진 민족인 것입니다. 세계적인 음악가들을 보아도 유대인들이 대단한 위치에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여호와를 찬양하라”라는 명령이 주어져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구에 사는 많은 민족들 중 유독 유대인들에게만 하나님을 섬기고 찾는 방법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실행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들은 그들이 받은 약속을 붙잡고 세상 역사 가운데 존재하고 있습니다. 지금 그 민족이 가지고 있는 재력이나 정치력, 군사력, 경제력 등을 다 떠나서도 그들이 자랑스럽게 붙잡고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보호하신다는 확신입니다. 그것은 다른 민족들이 가진 종교 관념이나 신앙관 같은 것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은 2천 년 전에 로마 사람들을 향해 유대인들에게는 예배와 언약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롬 9:4 참조 그 이야기는 오늘날까지도 해당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을 받은 민족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상식의 시대, 엄청난 정보의 시대입니다. 이런 때에 유대인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뜻에 대한 말씀을 모른다면, 겉으로는 대단해 보이는 사람일지라도 어떠한 가치관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우리는 유대인이 위대하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을 붙잡고 계신다는 약속이 있기 때문에 유대인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개개인들이 하나님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든지 하나님을 모르면 안 된다든지 하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유대인들을 붙잡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자연을 들여다봅시다. 작은 풀 한 포기가 온실에서도, 들판에서도 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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