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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 라틴 아메리카 전도집회 소식
정명준
온두라스 산타바르바라 전도집회
4월 22일부터 27일까지 온두라스의 호세 마르틴 형제가 유년 시절과 청소년기를 보냈던 산타바르바라 마을에서 전도집회가 있었습니다. 호세 형제는 약 두 달 전에 개인적인 일로 산타바르바라에 방문했다가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이웃들을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호세 형제가 한 교회의 목사로 일하다가 다른 교회로 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이웃들이 호세 형제에게 먼저 이런저런 질문을 해 왔고, 그렇게 대화를 나누던 중 복음 말씀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여럿 있어서 곧바로 다음 방문과 집회 일정을 잡고 사람들을 초대했습니다.
산타바르바라는 사람들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는 시골 마을입니다. 모임 장소가 있는 산페드로술라에서 대중교통으로 2시간 정도 걸리는 곳인데, 실제 거리로는 그렇게 멀지 않지만 대중교통이 잘되어 있지 않아 이동하는 데 시간이 꽤 소요된다고 합니다.
집회에서는 11명의 손님들이 권 목사님의 ‘성경은 사실이다’ 강연을 들었습니다. 다들 성경에 관해서는 잘 모르지만 배우고 알고 싶어 하는 마음이 커 집중해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7명이 죄 사함의 확신을 얻었고, 그중 3명이 짧지만 정확하게 거듭남을 표현했습니다.
집회 후반에는 호세 마르틴 형제의 어머니인 올리비아 자매와 여동생인 산토스 자매도 참석했습니다. 올리비아 자매는 구원받은 후 열정적으로 교제 모임에 참여하며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의 간증을 나누고 있습니다. 격주로 진행되는 온라인 전도집회 때마다 접속해 말씀을 듣고, 마지막 날에는 항상 구원 간증을 하는데, 자신이 받은 구원에 대한 확신과 감사함이 큰 것 같습니다. 
집회가 끝난 후 마을 사람들 가운데 말씀을 계속 듣고 싶다는 사람들이 있어서 다시 방문해 요한복음 강연 여러 편을 함께 시청했습니다. 인터넷 신호가 거의 잡히지 않는 곳이라 요한복음이나 로마서 강연 영상을 저장 장치에 담아 전달하여 사람들이 계속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니카라과 마나과 전도집회 
산타바르바라 전도집회와 같은 기간에 니카라과 마나과에서 오랜만에 전도집회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모임 장소 근처에 있는 강당이나 호텔 등 외부 장소에서 집회를 진행하려다가 여러 상황을 고려해 모임 장소에서 집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인접 국가인 코스타리카의 형제자매들과 손님들도 초대했는데, 이들은 9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이동해 마나과로 왔습니다.
코스타리카 형제자매들 사이에는 갈등과 다툼이 오랜 기간 이어져 오고 있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사소한 성격 차이 때문에 오해가 생겨 서로 반목하게 된 것인데, 쌓인 오해를 풀기 위해 다른 형제자매들이 여러 차례 방문하고 권면도 해 보았지만, 큰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복음을 전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컸던 코스타리카 형제자매들은 마나과에서 열리는 집회에 사람들을 초대하여 먼 거리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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