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마냥 들뜨고 기대감에 부풀었지만, 막상 무엇을 준비해 가야 좋을지는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멕시코에 갈 때 그곳 아이들을 위해 학용품을 준비해 가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주어져 반가웠습니다. 그 후 교회학교 교사로 활동하는 한 자매가 멕시코에 연락하여 어떤 학용품이 필요한지를 알아보아 주었고, 서대문구 형제자매들이 정성을 모아 학용품을 구매해 주었습니다. 또 여러 종류의 건강식품과 생필품도 기증했습니다. 그렇게 형제자매들과 함께 준비한 물품들을 대형 여행 가방 여러 개에 가득 담아 멕시코로 갔습니다.
멕시코에 복음이 전해진 지 오래되어서 그런지 라틴 아메리카 성경탐구모임은 매우 체계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선교를 위해 이루어지는 바자 활동을 그곳에서도 보게 되니 참 좋았습니다. 또 워싱턴에서 온 한 자매와 대화를 나누면서 미주 여러 지역의 형제자매들이 이번 성경탐구모임을 돕기 위해 음식을 만들어 파는 등 여러모로 많은 준비를 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선교를 위해 이루어지는 일에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고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성경탐구모임 기간에 멕시코 전체 어머니들이 모이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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