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12월 25일부터 30일까지 아프리카 형제자매들은 함께 ‘성경의 2X’ 차트를 공부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사흘 뒤, 1월 3일부터 6일까지 토고 팔리메 모임 장소에 아프리카에서 복음 전하는 일을 돕고 있는 현지 형제자매들 모두가 모여 집중적으로 ‘성경의 2X’ 차트를 다시 공부했는데, 말씀에 푹 젖는 참 감사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지막 교제 시간에는 모두 함께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아프리카 선교를 위해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새로 다지기도 했습니다.
여러 소감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이벳 자매의 이야기를 짧게 소개합니다.
저는 2019년부터 교제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그때 저는 거듭나지는 못했지만, 형제자매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이 가운데 함께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해에 말씀을 듣고 구원받았습니다.
사실 저는 글을 읽을 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고 싶어도 제가 거듭나게 된 구절만 말해 줄 수 있어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세나 자매님의 도움으로 글 읽는 법을 배웠고, 주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전도할 때 세나 자매님과 함께 사람들을 집회에 초대했는데,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집회에 참석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성경을 암송하면서 전도하기 시작했지만 그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입으로 복음을 전하는 일이 아니어도 다른 방법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회가 될 때마다 집회에 참석하여 주방 일을 돕고 있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하는 것이 즐겁고, 일을 하다 보면 하나님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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