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1월 10일부터 21일까지 미얀마 선교 일을 함께하고 있는 이기쁨 형제, 장애리 자매와 미얀마에 다녀왔습니다.
미얀마에서는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데, 형제자매들이 사는 웨바웅 마을이 반군들에 의해 점령된 후 쳇핑 마을과 모곡 모임 장소로 통하는 길이 모두 차단되었습니다. 전화도 잘 연결되지 않아 웨바웅 형제자매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고, 다른 형제자매들도 만나 보면 좋겠어서 열흘가량 미얀마를 방문했습니다.
저희 일행은 1월 10일에 미얀마 북부의 만달레이에 도착했습니다. 저희가 미얀마에 도착할 즈음에는 웨바웅 마을에서 나오는 길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리고 11일 저녁에 만달레이로 온 모곡, 웨바웅, 쳇핑 형제자매들과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