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까지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존재하기도 전에 있었던 예표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시기 약 1,500년 전에 모세라는 선지자를 통해서 창세기와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가 기록되었고, 그 후 구약 시대 많은 선지자들을 통해 서른아홉 권의 구약성경이 완성되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성경을 보면서 ‘유대인만 잘났나? 유대인이 뭐가 대단한데?’ 하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에 “유대인의 나음이 무엇이며 … 저희가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음이니라” 롬 3:1-2 라고 되어 있듯이 유대인들은 성경을 기록한 민족이고, 또 그들 가운데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나셨습니다. 유대인은 이 일을 위해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민족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을 절대로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시초를 살펴보겠습니다.
방주에서 나온 노아의 아들들은 셈과 함과 야벳이며 함은 가나안의 아비라 노아의 이 세 아들로 좇아 백성이 온 땅에 퍼지니라 창세기 9:18-19
창세기 10장, 11장을 읽어 보면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마 1:1 라는 구절에 나타나는 아브라함이라는 유대인의 조상이 셈의 자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는 “함은 가나안의 아비라” 하고, 함에 대해 먼저 말씀하셨습니다.
노아가 농업을 시작하여 포도나무를 심었더니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지라 창세기 9:20-21
노아가 포도주를 마시고 거하게 취해 옷을 벗고 잠들었던 모양입니다.
가나안의 아비 함이 그 아비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두 형제에게 고하매 셈과 야벳이 옷을 취하여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아비의 하체에 덮었으며 그들이 얼굴을 돌이키고 그 아비의 하체를 보지 아니하였더라 창세기 9:22-23
여기도 “가나안의 아비 함”이라고, 함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이때 함이 아버지의 하체를 보고 두 형제에게 고했고, 셈과 야벳은 아버지의 하체를 보지 아니하였다고 했습니다.
노아가 술이 깨어 그 작은아들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알고 이에 가로되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또 가로되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고 하나님이 야벳을 창대케 하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홍수 후에 노아가 삼백오십 년을 지내었고 향년이 구백오십 세에 죽었더라 창세기 9:24-29
잘못은 아버지가 했는데 저주는 아들 가나안이 받았습니다. 그다음 10장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노아의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의 후예는 이러하니라 홍수 후에 그들이 아들들을 낳았으니 야벳의 아들은 고멜과 마곡과 마대와 야완과 두발과 메섹과 디라스요 고멜의 아들은 아스그나스와 리밧과 도갈마요 야완의 아들은 엘리사와 달시스와 깃딤과 도다님이라 이들로부터 여러 나라 백성으로 나뉘어서 각기 방언과 종족과 나라대로 바닷가의 땅에 머물렀더라 1-5절
셈과 함과 야벳의 후손들이 흩어지는 모습입니다.
함의 아들은 구스와 미스라임과 붓과 가나안이요
창세기 10:6
함에게는 아들이 구스도 있었고 미스라임도 있었고 붓도 있었는데, 왜 하필 가나안이 저주를 받았습니까?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왜 하필 갈대아 우르, 그 먼 곳에 살던 아브라함을 가나안 땅으로 불러들이셨습니까?
창세기 10장 6절부터 14절까지는 함의 후손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14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바드루심과 가슬루힘과 갑도림을 낳았더라 (블레셋이 가슬루힘에게서 나왔더라)
블레셋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함의 아들 미스라임의 후손 중 블레셋이 있습니다. 현재의 팔레스타인이라는 말은 이 ‘블레셋’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다음은 가나안의 후손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가나안은 장자 시돈과 헷을 낳고 또 여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알가 족속과 신 족속과 아르왓 족속과 스말 족속과 하맛 족속의 조상을 낳았더니 이후로 가나안 자손의 족속이 흩어져 처하였더라 가나안의 지경은 시돈에서부터 그랄을 지나 가사까지와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을 지나 라사까지였더라 이들은 함의 자손이라 각기 족속과 방언과 지방과 나라대로이었더라 창세기 10:15-20
가나안의 지경은 현재 이스라엘 나라가 있는 땅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처음부터 그 땅을 뚝 떼어 주신 것이 절대 아닙니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셨습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던 때에 “빛이 있으라” 하시고 빛과 어두움을 나누신 것처럼, 지금은 이라크 땅인 갈대아 우르라는 곳에 살던 아브라함을 불러 저주받은 가나안 족속이 살고 있던 땅에 들어가도록 하셨습니다. 아무나 한 사람을 정해 허허벌판에 들어가도록 하셔서 ‘거기서부터 네가 한번 나라를 이루어 보아라.’ 하신 것이 절대 아닙니다. 하나님이 처음부터 하신 방법 그대로 생명의 씨앗을 떨어뜨리셨습니다. 조용하게 불러들인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엄청나게 많은 씨가 불어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여기에도 나타납니다. 이것은 “아이 밴 자의 태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 것을 네가 알지 못함같이” 전 11:5 하는 말씀처럼 조용히 진행된 일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냥 생겨난 민족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태어난 민족입니다. 우리는 그 하나님의 섭리를 무시할 수 없고, 우습게 볼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이스라엘 민족을 욕할 수 없습니다.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요 야벳의 형이라 그에게도 자녀가 출생하였으니 셈의 아들은 엘람과 앗수르와 아르박삿과 룻과 아람이요 아람의 아들은 우스와 훌과 게델과 마스며 아르박삿은 셀라를 낳고 셀라는 에벨을 낳았으며 에벨은 두 아들을 낳고 하나의 이름을 벨렉이라 하였으니 그때에 세상이 나뉘었음이요 창세기 10:21-25
셈의 후손 에벨이 두 아들을 낳고 하나의 이름을 벨렉이라 했을 때 세상이 나뉘었다고 했습니다. 이때 어떤 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창세기 10장을 처음부터 보면 남자가 자식을 낳았다고 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 1장에서도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를 낳고” 1-2절 하며 남자가 낳았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갈라디아서에 보면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4:4 하는, 탄생에 대한 조금 다른 내용이 있습니다.
에벨은 두 아들을 낳고 하나의 이름을 벨렉이라 하였으니 그때에 세상이 나뉘었음이요 벨렉의 아우의 이름은 욕단이며 욕단은 알모닷과 셀렙과 하살마웻과 예라와 하도람과 우살과 디글라와 오발과 아비마엘과 스바와 오빌과 하윌라와 요밥을 낳았으니 이들은 다 욕단의 아들이며 그들의 거하는 곳은 메사에서부터 스발로 가는 길의 동편 산이었더라 창세기 10:25-30
에벨의 후손은 동편 산에 거했습니다.
이들은 셈의 자손이라 그 족속과 방언과 지방과 나라대로였더라 창세기 10:31
이들은 다 셈의 자손이었습니다.
이들은 노아 자손의 족속들이요 그 세계와 나라대로라 홍수 후에 이들에게서 땅의 열국 백성이 나뉘었더라&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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