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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 우리의 죄악을 우리가 아나이다

2002 유럽지역 성경탐구모임
우리의 죄악을 
우리가 아나이다
2002. 4. 2. 오후 강연 1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요한일서 2:15-17
입이 식물의 맛을 변별함같이 
귀가 말을 분변하지 아니하느냐
창세기 3장의 내용은 자주 들어서 잘 아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제일 많이 읽은 성경이 창세기 1장부터 4장까지의 내용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앞서 우리는 창세기 1장과 2장, 그리고 전도서의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생명의 말씀으로 하늘들과 땅을 창조하셨는데, 그 아름다운 세상에서 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영원한 때 전의 시간에 천사 하나가 타락해서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사 14:12 하는 말씀처럼 땅에 찍혔습니다. 그로 인해 이 땅은 혼돈하고, 공허하고, 어둡고, 무언가 엉망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곳에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 창 1:3 하시니 빛이 있었습니다. 그 후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물들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뭍이 드러나고, 땅에서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들이 나왔습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물속의 생물들과 하늘을 나는 새들과 땅의 짐승들과 육축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만드신 후에 흙으로 사람을 지으셨습니다.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자 사람이 생령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창조의 순서를 공부하면서 그 속에 숨어 있는 하나님의 생명의 비밀과 그것들이 성경의 주인공인 예수 그리스도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욥기 12장 7절부터 보겠습니다.
이제 모든 짐승에게 물어보라 그것들이 네게 가르치리라 공중의 새에게 물어보라 그것들이 또한 네게 고하리라 땅에게 말하라 네게 가르치리라 바다의 고기도 네게 설명하리라 이것들 중에 어느 것이 여호와의 손이 이를 행하신 줄을 알지 못하랴 생물들의 혼과 인생들의 영이 다 그의 손에 있느니라  7-10절
앞서 우리는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 
롬 1:20 하신 말씀에 비추어 창세기 1장, 2장 내용을 살펴보면서 높은 분이 계신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만물의 질서는 사람의 지혜로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세상의 어떤 것에도 이 질서를 잡고 유지해 나가는 힘이 없습니다. 그것을 붙잡고 계신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욥기의 이 말씀을 보면 모든 천지 만물은 하나님께로부터 지음받은 줄을 알고 순종하고 복종하고 질서를 유지하며 역사를 이어 나가는데,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사람은 어떠한가, 과연 하나님께 복종하고 있는가를 질문하고 있습니다.
“생물들의 혼”에서 ‘혼’이 영어 성경에는 ‘life’라고 표현되었습니다. 어떤 생명을 말합니다. “인생들의 영”에서 ‘영’은 ‘breath’, 곧 호흡이라는 말로 ‘영혼’을 표현했습니다. 이것은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창 2:7 하신 말씀의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생명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입이 식물의 맛을 변별함같이 귀가 말을 분변하지 아니하느냐 늙은 자에게는 지혜가 있고 장수하는 자에게는 명철이 있느니라  욥기 12:11-12
하나님께서는 첫 번째 사람 아담을 만드시고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 창 1:29 라고 하셨습니다. 그에게 주신 음식은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였습니다. 그렇지만 짐승들에게는 푸른 풀을 식물로 주셨습니다. 창 1:30 참조 씨를 식물로 주셨다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이것저것 다 먹는 시절이지만, 온 땅의 씨 맺는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먹을 것으로 준다고 하신 이 말씀을 생각해 봅시다. 우리는 먹으라고 하신 씨 맺는 채소와 씨 가진 열매를 먹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박이나 사과같이 씨 있는 음식을 먹을 때 보통 씨를 뱉어 냅니다. 입에 맞지 않기 때문에, 씹기 곤란하고 거슬리기 때문입니다. 씨는 씨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부드럽고 달고 맛있는 과육과는 달리 입안을 자극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혀로 씨를 구분해서 뱉습니다.
하지만 “입이 식물의 맛을 변별함같이 귀가 말을 분변하지 아니하느냐” 하는 말씀은 무슨 뜻입니까? 우리 영혼이 이러하다는 것을 우리 몸이 증명해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누가복음 8장에서 예수님은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11절 라고 하셨습니다.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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