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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아담

2002 유럽지역 성경탐구모임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아담
2002. 4. 1. 저녁 강연 2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요한복음 5:39
창세기 2장 1절부터 보겠습니다.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1-2절
하나님께서 지으시던 일을 마치고 일곱째 날에 쉬셨습니다.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여호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때에 천지의 창조된 대략이 이러하니라  창세기 2:3-4
창세기 2장 3절부터의 내용에는 창세기 1장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경작할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  창세기 2:5
1장에서 나온 땅 이야기가 다시 나오는데,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 채소도 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1장에서 “그대로 되니라”라고 했으니 나무나 풀 등이 땅에 다 나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여기서는 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를 우리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나무나 풀들의 생명이 시작되었다는 것은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더라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창세기 2:6-7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1장에서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26절 라고 했는데, 2장에는 하나님께서 흙으로 직접 사람을 지으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전도서에는 짐승이나 사람이나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흙으로 돌아간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3:19-20 참조 또 욥기에는 “흙집에 살며” 4:19 라는 말씀도 있습니다. 사람이 흙으로 집을 지어 놓고 산다는 뜻이 아니라 흙으로 만들어진 껍데기, 육체에 산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니 사람이 생령이 되었다는 이 말씀을 글자 그대로 읽으면 사람이 이때부터 호흡하기 시작했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여기서는 호흡과 동시에 무엇이 사람 속에 주어졌는지가 중요합니다.
창세기 2장 19절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이르시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짐승들과 새에 대해서는 흙으로 지으셨다는 말씀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짐승들이 호흡을 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하신 말씀을 그저 ‘사람이 숨을 쉬기 시작했구나.’ 하고 넘어갈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여기서 짐승과는 다르게 사람에게 무언가가 들어왔음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의 속에는 심령이 있고 전능자의 기운이 사람에게 총명을 주시나니  욥기 32:8
사람의 속에 심령이 있다고 했고, 전능자의 기운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 내용을 영어 성경에서 읽어 보면 “심령”은 ‘spirit’이라고 되어 있고, “전능자의 기운”은 ‘the breath of the Almighty’, 즉 ‘전능자의 숨결’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창세기 2장에 하나님께서 사람의 코에 불어 넣으셨던 ‘생기’는 ‘the breath of life’라고 되어 있습니다. 참 재미있는 표현입니다. 이것이 바로 짐승과 사람의 차이점입니다. 짐승과 관련해서는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생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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