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인간이 살 수 있도록 땅의 환경을 조성하실 때 제일 먼저 하신 일이 무엇이었습니까? “빛이 있으라” 창 1:3 하신 것입니다. 요한복음 1장의 “참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 9절,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4절 하신 말씀의 ‘참빛’입니다.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하나님의 어떤 능력의 씨앗이 이 땅에 떨어진 것입니다. 그것이 창조 둘째 날부터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이 나뉘고 그 사이에 궁창이 생기는 창 1:6-8 참조 생명력 넘치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창조 셋째 날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천하의 물이 한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창세기 1:9
마른 땅이 드러났습니다.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칭하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칭하시니라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세기 1:10
이때 지구에 어떤 현상이 일어났는지는 우리가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창조 둘째 날 지구를 감싸고 있는 물이 궁창 위의 물과 아래 물로 나누어졌고 그 사이에 공간이 드러났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창조 셋째 날에는 궁창 아래의 물이 한곳으로 모이고 사람이 밟고 다닐 수 있는 마른 땅이 드러났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를 맺는 과목을 내라 하시매 그대로 되어 창세기 1:11
“땅”이라는 말을 주의해서 보아야 합니다. 그다음에 “풀”, “씨 맺는 채소”,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의 세 가지 종류가 나옵니다. 그런데 풀을 설명할 때는 ‘씨’라는 말이 없는데 채소와 열매를 맺는 과목에는 ‘씨’가 언급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 성경 내용을 읽으면서 ‘참 이상하다. 왜 하필 이렇게 나누어 놓으셨을까?’ 하는 의문도 가져 보았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뒤에서 다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셋째 날이니라
창세기 1:12-13
많은 사람들이 씨앗의 싹이 트고 자라나는 생명력은 태양 빛이 땅에 비추었을 때 발현된다고 상식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셋째 날이니라’, ‘넷째 날이니라’ 하는 말이 없다면 “하늘의 궁창에 광명이 있어” 하는 셋째 날 내용과 순서가 뒤바뀌어 이 구절이 기록되었다고 생각하겠는데, 성경에는 틀림없이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셋째 날이니라”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리고 창조 넷째 날에 대한 내용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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