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의 라플라요나에서 6월 5일부터 6일간 전도집회가 있었습니다. 오토 형제의 집에서 스무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성경은 사실이다’ 말씀을 경청했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손님들은 모두 오토 형제의 지인들이었는데, 오토 형제가 그동안 마을 사람들과 잘 지내 오고 또 여러모로 귀감이 되는 생활을 해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회에서는 처음으로 말씀을 듣게 된 13명의 손님과 지난 3월 말 첫 번째 집회 이후 꾸준히 교제에 함께하고 있는 8명의 형제자매들까지 모두가 집중해서 말씀을 잘 들었습니다. 마지막 이틀 동안 복음 설교를 들은 후에는 12명이 거듭났다고 했습니다. 먼저 거듭났다던 형제자매들 중에도 이번 집회를 통해 구원의 확신을 얻었다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집회 후에는 8명이 구원 간증을 들려주었고 참석한 분들 대부분이 앞으로도 함께 말씀을 듣고 교제하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멕시코 토레온 전도집회 소식
최근 멕시코 북부의 두랑고, 쿠엔카메, 토레온 등 지리적으로 가까운 세 지역에서 합동으로 집회를 진행해 왔습니다. 지난 6월에는 토레온 모임 장소에서 16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집회를 열었습니다. 토레온 형제자매들은 이번 집회를 위해 집회 2주 전부터 주말마다 동네에서 타말(옥수수 가루로 만드는 멕시코 전통 음식)을 팔고 바자회도 열며 집회에 필요한 경비 일부를 마련했습니다.
집회가 있던 주간 전후로는 토레온에 체감 온도가 섭씨 50도에 육박하는 더위가 계속되었습니다. 폭염 특보가 발령되었고, 연방 정부의 권한으로 학교에서도 수업 시간을 조정하거나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형제자매들이 집회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데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집회에는 총 14명의 손님들이 참석했습니다. 토레온에서 8명, 쿠엔카메와 도세데디시엠브레에서 3명이 왔고, 카마르고에서도 3명이 왔습니다. 토레온과 인근 지역 형제자매들은 물론이고, 멀리 국경 지역인 후아레스와 나바에서도 두 형제가 와서 일을 거들며 마음을 모아 주었습니다. 토레온 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