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4월에 멕시코에서 있었던 21회 라틴 아메리카 성경탐구모임에 참석했고, 이후 두 달 가까이 멕시코와 과테말라 여러 지역을 다니며 모임 장소와 선교지를 방문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오랜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는 성경탐구모임에 참석하고 싶은 마음으로 멕시코에 가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성경탐구모임 이후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선교지들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고, 그 기회를 통해 멕시코와 과테말라에서 열리는 전도집회에 참석하고 여러 지역의 형제자매들을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멕시코와 과테말라에서 보낸 교제의 시간
저는 여러 명의 한국 청년들과 함께 4월 2일에 멕시코에 도착했습니다. 라틴 아메리카 성경탐구모임을 앞두고는 집회가 열리는 멕시코시티 호텔에서 식당 준비 등의 사전 작업을 간단히 도왔습니다. 성경탐구모임 기간에는 한국 청년들과 함께 찬송가 합창을 했고, 여러 형제자매들과 교제를 나누며 참 은혜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성경탐구모임이 끝나고 형제자매들이 자기 지역으로 떠난 뒤에는 부산에서 온 김준수 형제와 함께 멕시코시티의 모임 장소에서 지내며 그곳 형제자매들과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경탐구모임 후기를 나누기도 하고, 일요일에는 교회에서 함께 성경적 담화를 듣기도 했습니다. 그곳 형제자매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면서는 앞으로도 매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