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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

박인덕 | 캐나다    이스라엘, 이스라엘 백성 그리고 교회, 우리들 또는 나 개인. 이 모두가 다 한 하나님에게 속한 백성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나의 작은 가슴에 있는 사실을 표현하기에는 너무나도 지식이 부족함을 느낀다.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운행하시는 하나님 그리고 우리들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한 분임에 틀림이 없기에, ‘엑소더스’를 읽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엑소더스’ 이야기를 아주 작게 줄인다면 아래와 같이 줄이고 싶다.     엑소더스 마지막 회 5편 1장 처음 부분이다.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유대인들의 이민 행렬은 끊이지 않았다.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현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이라크나 터키의 산골 마을에 살고 있는 유대인들부터 2천 년간 바깥 세계와 접촉을 갖지 않은 채 오로지 호라와 계율을 지켜온 예멘의 유대인들까지 이민의 행렬은 이어지고 이어져 프랑스, 이탈리아, 유고슬라비아, 체코슬로바키아, 불가리아, 그리스, 스칸디나비아 등지에서도 약속의 땅, 이스라엘을 찾아 갖은 고초를 겪으며 돌고 돌아왔다. 물방울은 개울이 되고 개울은 바다가 되었다. 끝없이 이어지는 이민의 물결로 이스라엘의 인구는 곧 2배가 되고 또 다시 3배로 불어났다. 전쟁으로 완전히 파괴된 이스라엘의 경제는 밀려드는 이민의 홍수에 휩쓸려 더욱 어려워졌다. 몸에 걸친 것 하나만으로 이스라엘에 온 사람도 많았고, 노인들, 허약한 사람과 문맹자도 많았다. 그들은 갖가지 생활 환경에서 지내다 세계의 구석구석에서 몰려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어떤 상황에서 지냈든, 마음속에 어떤 부담을 가져왔든 이스라엘의 문 앞에서 쫓겨난 유대인은 단 한사람도 없었다.”       바로 여기에 핵심이 있다. 이스라엘 민족이 여기까지 오기에는 목숨을 건 전쟁과 황무지를 개간하기 위해 흘린 땀이 있었다. 이스라엘 땅에 처음 도착한 세대가 이런 기반을 마련해 놓았다.     2천 년 전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소리 지르던 그들이 아니었던가? 그 대가로 2천 년 동안 전 세계에 흩어져 온갖 고난을 겪음에도 세상에 살아남았기에 그들에게 오늘과 같은 날이 주어진 것이다.     ‘엑소더스’가 주는 교훈을 깨닫고, 나는 새로운 각오를 해본다. 에스겔 37장의 말씀이 떠오른다.       여호와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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