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유대인의 입장에서는 고린도서 같은 성경을 읽어도 그 의미가 무엇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고린도전후서는 예수를 믿은 고린도 지역 사람들, 즉 이방인들에게 보낸 편지이기 때문입니다. 또 유대인들이 에베소서를 읽을 때는 우리가 히브리서를 읽을 때와 꼭 반대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2장의 “너희는 그때에 육체로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당이라 칭하는 자들에게 무할례당이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그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11-12절 라는 구절을 보면, 이 말씀은 이방인에게 하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에베소서, 고린도서, 골로새서, 디도서, 로마서 등이 그렇습니다. 간혹 유대인에 대한 설명이 곁들여진 내용이 있기는 하지만, 신약성경은 주로 이방인들을 위해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나 야고보서, 히브리서, 베드로전후서는 조금 다릅니다. 그 내용을 읽어 보면, 이방인과는 완전히 구별된 성경이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은 사람에게라도 마찬가지로 느껴지게 됩니다. 그 성경들은 유대인으로서 예수 믿은 사람들을 향한 내용이어서 그렇습니다. 유다서도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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